(<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민음사판을 서점에서 집어들때)
지인: 이 책 너 이미 있지 않음?
나: ㅇㅇ 근데 다시 읽어보려고
지인: 그럼 왜 또 사? 이미 집에 있잖아
나: 번역자가 달라서.
지인: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리커버판을 집어들때)
지인: 이거 인스타에 많이 보이더라. 근데 너 이 책 이미 가지고 있지 않음?
나: ㅇㅇ근데 표지가 예뻐서
지인: (ㅇㅎㅇㅎ) 아하!
ㄹㅇ 역자달라서 새로사는건 이해못하는 사람 많더라.
나도 이해가 안가긴 해 이 세상에 읽을 책이 얼마나 많은데 역자 다르다고 전부 다시봐?? 자기 최애 작품이면 모를까
카리마 조프가의 형제들이면 글자 양이 얼만데....
그게 다~ 문학은 스토리만 알면 장땡이라는 마인드 때문 아니것습니까
역자별로 죄다 읽을 거면 그냥 러시아말을 배우는 게
유튜브 줄거리 요약만 보는 시대인데 뭐..
한달에 3권 이상읽는걸 문제집 표함한 구라라고 생각하는 욕하면서 화내는 유튜버도 넘쳐나는 세상인데 그정도는 양반이지
같은책 3권씩 사는것도 이해 못하더라. 코나타한테 배운건데 1권은 읽는용 1권은 보관용 1권은 빌려주는용 이렇게 사는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