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제일 어렵고 뭐가 제일 쉬움?
[일반] 존재와 시간 vs 숲길 vs 칸트와형이상학의문제
익명(118.217)
2022-08-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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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와 시간은 자기만의 철학 언어로 무장한 자물쇠 잠긴 책인데, 그 패턴을 알아내면 갑자기 쉽게 읽히기 시작하고, 칸트와 형이상학의 문제는 칸트 철학에 대한 심도높은 논의를 하이데거의 언어로 하기 때문에 전자의 작업이 충분히 숙달되어 있어야함. 마지막 숲길은 일반인들이 (하이데거가 의미하는 걸 감각하고 있다면) 가장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있지 않을까 싶음. 특히 <무엇을 위한 시인인가> <세계상의 시대> 같은 부분은 그냥 술술 읽힐듯
그냥 존재와 시간이 대표작 아님?
세번째꺼는 안읽어봐서 모르는데 숲길이 존재와 시간보다는 쉬웠어요 존재와 시간읽고나서 숲길을 읽어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내용알아듣기는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 dc App
칸트와형이상학의문제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의 논의에 어떤 틈을 딱 보고는 뾰족한 걸 집어넣고 어떻게든지 벌려서 자기 철학을 놓으려는 시도입니다. 형이상학 서설만 읽고 순수이성비판을 사서 계속 인용문을 읽고만 있어도 좀 읽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