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긴 재밌고 웃음지을 때 많은데
이게 역대 최고 소설인가? 하면 잘 모르겠네
1984나 멋진신세계 읽을 땐 되게 몰입도 잘 되고
생각할 거리도 꽤 있었는데
돈키호테 지금 1권 반틈 읽었는데 잘 모르겠음
방학 때 1,2권 다 보려고 했는데
이 페이스면 2권은 못보겠는디...
이게 역대 최고 소설인가? 하면 잘 모르겠네
1984나 멋진신세계 읽을 땐 되게 몰입도 잘 되고
생각할 거리도 꽤 있었는데
돈키호테 지금 1권 반틈 읽었는데 잘 모르겠음
방학 때 1,2권 다 보려고 했는데
이 페이스면 2권은 못보겠는디...
일반인들에게가 아니라 작가들에게 가장 위대한 소설이죠. 문학을 정말 진지하게 여겨서 소설사적 맥락에 푹 젖어 있을 때 읽으면, 이상주의고 무슨 해석이고, 아니면 감정적인 감동이든 스토리든 다 떠나서 예술 자체가 주는 큰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돈키호테 다 읽고 나서, 인간의 삶에서 모험은 어떤 의미일까? 모험이 없는 곳에 삶이 있을 수 있을까? 내 삶에는 어떤 모험들이 있었을까 생각하다가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나요. 책이나 수업에서 듣는 이론으로서의 소설사가 아니라, 작가 입장에서, 예술가 입장에서, 소설은 다른 분야와 어떤 식으로 다르지? 소설이 할 수 있는 일은 뭐지?
라는 고민이 진짜 들기 시작했을 때, 그렇게 굶주린 상태에서 읽었을 때 가장 깊게 읽히는 듯해요.
무한도전 같은거임. 팬보이 존나 많고 거기서 나온 장면들 따라한 사람들 존나 많음. 근데 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