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과 아니면 미친놈 아니고서야 정독할 일 없는 조선왕조실록을 그래도 두툼하고 글자많은 만화책 20권으로 간추려서 보여주는건 이 책 밖에 없음. 딱 풍성한 교양을 전달할수 있을 정도로만 축약되었음. 작가 개인의 편향된 서술과 오류가 없는건 아니겠지만 이건 사실 모든 역사책이 그런편이라.
[일반] 박시백 조선왕조실록의 가치는 독보적임
^^7(116.40)
2022-08-16 13:49
추천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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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함 - dc App
근데 최근작 고려사는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쉽 - dc App
나도 동의함. 오타쿠가 참 무서워 - dc App
박영규 책도 그래서 없어질 수가 없음. 비전공자가 쓴 것이고 잘못된 내용이 많다고 그렇게 욕을 먹어도, 나름 충실한 요약본으로 역할을 잘 하고 있으니까~ 박시백의 관점이 편향되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상시가'를 다룬 내용을 읽으면서 또 기분이 묘해지는 것이,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이 의외로 아주 균형 잘 잡힌 작품으로 보였음. 본래 박시백 화백이 '상시가'를 다루었던 것은 MB 시절 노짱 정부 사람들을 쳐내고 권력을 탐하는 것을 비판하기 위함이었는데, 정작 문재인 정부 시절 586들이 박근혜 정부 사람 쳐내고는 하는 짓이 똑같다는 비판으로 읽히니까... 그 자체로 무지하게 웃겼고 좌우 어느 쪽으로 재단해서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 역대급 명작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