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학은 뭐랄까
사실 6월 중순에 종강하긴 했는데
책은 7월 초부터 읽은듯
원래 이번 방학부터는 책 말고 좀 다른 것 해보려고 했는데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키 책부터 읽기 시작함
읽은 순서 상관없이 그냥 작가순대로 리뷰할게요
일단 무라카미 하루키
첫 책은 ‘반딧불이’
그냥 뭐 의미없이
생각없고 싶을 땐 하루키지 하면서 집어든 책인데
반딧불이란 단편이 노르웨이 숲의 원형 같은 느낌이란 걸 첨 알았음
‘헛간을 태우다’는 ‘버닝’ 원작이란 걸 알고 있긴 했는데
반딧불이에 실린 단편집이란 건 몰랐고
헛간을 태우다 보고 영화도 봤는데 역시 책이 훨씬 나음
두번째는 버닝에 삘받아서 드라이브 마이 카를 보기 위해 그 원작인
‘여자없는 남자들’을 꺼내 읽음
근데 이거 알고보니까 내가 옛날에 읽은 소설이었음 ㅋㅋㅋ
워낙 옛날이라 많이 까먹어서 다시 봐도 재밌었음
세번째는 ‘렉싱턴의 유령’
복싱얘기랑 파도얘기 나오는 단편이 미쳤음
섹스 얘기 안나오니 친구에게도 추천해줄만한 단편집이 아닌가 싶음
갠적으로 위 세 권 중 제일 좋았음
다음은 김영하
첫 책은 ‘오직 두 사람’
'옥수수와 나' 가 그렇게 극찬받을만한 작품인지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함
결론은 그냥 그럼
오히려 ‘슈트’란 작품이 훨씬 좋음
김영하 이분은 검은 꽃에서도 느낀건데 확실히 스타일리쉬한 장면은 짚어넣는게 일품임
다음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이게 이 단편집인지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막장 작가 얘기 상당히 재밌음
근데 단편을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인데 단편에 한해서
제목이랑 주인공 이름만 바꾸면 김영한지 하루킨지 모를거 같음 ㅋㅋㅋ
다음은 히가시노 게이고
첫 책은 ‘악의’
그냥 미쳤음
진짜 와 시발…
두번째 책은 ‘백야행’
사실 군대에서 보다가 초반에 하차한 작품인데
대하소설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미친 스토리.
자극적인것도 미쳤음
그냥 미쳤음
세번째는 ‘붉은 손가락’
게이고 3대장을 다 끝낸 후고
악의에서 가가형사가 맘에 들어서 읽은 책
역시 3대장이 3대장인데는 이유가 있음
굳이 읽을 이유 없음
다음은 류츠신의 ‘삼체’
1부는 좀 지루한데 참고 읽을만하긴 함
2부는 시발 엔딩이 갓갓 씹띵작 그냥 돌아버렸음
2부만 떼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줘야됨
그리고 전체적인 큰 세계관도 2부에서 나오는데
와 진짜 개소름
사실 sf의 경우 뭐 다 거짓말이야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거는 진짜일 수도 있는, 거의 가설 수준의 세계관이라 걍 미쳐돌아버렸음
주인공 매력도 2부가 젤 높음
3부는 스토리 자체는 젤 재밌는데
후반 150페이지정도가 좀 에바임
그 다음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라(게이고보다 먼저 읽음)
그냥 재밌었음
근데 결말은 ㅅㅂ 개억지지
걍 분위기를 느끼는 책
그래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으면서 카페에서 읽으니까 여름이 날아가는 느낌 ㅋㅋㅋ
오랜만에 쿤데라의 ‘삶은 다른 곳에’
쿤데라 책은 솔직히 내취향 아닌듯
초반 임신 묘사가 재밌어서 끝까지 가긴 했는데
쿤데라는 이제 읽다가 하차한 불멸만 읽고 그만 읽을 거임
마지막으로 미코토 가나에? 맞나
암튼 ‘고백’이라는 책
걍 시간낭비했음 내취향 아님
아 마지막이 아니다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그냥 맥주 좋아하면 볼만함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그냥 그럼. 맥주 브랜드 알아가는 재미
내용이 풍부한 건 아니라 브랜드 소개할때
나무위키도 같이보면 좋음
——————————————————————————————————————————-
사실 방학 때 명작 한 권 끼워넣는 편인데
그냥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시간 흘려보내고 싶어서 킬링타임 책들 많이 읽은듯
악의, 백야행, 삼체는 갓띵작이니 안 읽어보신 분들 꼭 보시길
삼체는 좀만 더 다듬어서 내지 아이디어랑 큰 줄기는 미쳤는데
부분부분 아쉬운 부분이 느껴졌음
진짜 3년만 더 퇴고하셨으면 더 미친 책이 나왔을텐데 아쉽…..
——————————————————————————————————————————-
총 평점
-무라카미 하루키
반딧불이 3.7
여자없는 남자들 3.75
렉싱턴의 유령 3.9
-김영하
오직 두 사람 3.75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3.6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5.0
백야행 5.0
붉은 손가락 3.3
-삼체
전체적으로 보면 5.0을 줄 수작이나
이는 2부가 10.0을 줘도 될 수준이기 때문
1부 3.8
2부 5.0
3부 4.2
-고백 3.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7
-삶은 다른 곳에 3.6
-맥주책 두권은 그냥 뭐 평가하기 그렇긴 한데
앞에건 3.4
뒤에건 3.1 정도
별로 안 본 줄 알았는데 은근 많이 봤넹……
사실 6월 중순에 종강하긴 했는데
책은 7월 초부터 읽은듯
원래 이번 방학부터는 책 말고 좀 다른 것 해보려고 했는데
하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키 책부터 읽기 시작함
읽은 순서 상관없이 그냥 작가순대로 리뷰할게요
일단 무라카미 하루키
첫 책은 ‘반딧불이’
그냥 뭐 의미없이
생각없고 싶을 땐 하루키지 하면서 집어든 책인데
반딧불이란 단편이 노르웨이 숲의 원형 같은 느낌이란 걸 첨 알았음
‘헛간을 태우다’는 ‘버닝’ 원작이란 걸 알고 있긴 했는데
반딧불이에 실린 단편집이란 건 몰랐고
헛간을 태우다 보고 영화도 봤는데 역시 책이 훨씬 나음
두번째는 버닝에 삘받아서 드라이브 마이 카를 보기 위해 그 원작인
‘여자없는 남자들’을 꺼내 읽음
근데 이거 알고보니까 내가 옛날에 읽은 소설이었음 ㅋㅋㅋ
워낙 옛날이라 많이 까먹어서 다시 봐도 재밌었음
세번째는 ‘렉싱턴의 유령’
복싱얘기랑 파도얘기 나오는 단편이 미쳤음
섹스 얘기 안나오니 친구에게도 추천해줄만한 단편집이 아닌가 싶음
갠적으로 위 세 권 중 제일 좋았음
다음은 김영하
첫 책은 ‘오직 두 사람’
'옥수수와 나' 가 그렇게 극찬받을만한 작품인지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함
결론은 그냥 그럼
오히려 ‘슈트’란 작품이 훨씬 좋음
김영하 이분은 검은 꽃에서도 느낀건데 확실히 스타일리쉬한 장면은 짚어넣는게 일품임
다음은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이게 이 단편집인지 기억은 정확히 안나는데
막장 작가 얘기 상당히 재밌음
근데 단편을 읽으면 읽을수록 드는 생각인데 단편에 한해서
제목이랑 주인공 이름만 바꾸면 김영한지 하루킨지 모를거 같음 ㅋㅋㅋ
다음은 히가시노 게이고
첫 책은 ‘악의’
그냥 미쳤음
진짜 와 시발…
두번째 책은 ‘백야행’
사실 군대에서 보다가 초반에 하차한 작품인데
대하소설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의 미친 스토리.
자극적인것도 미쳤음
그냥 미쳤음
세번째는 ‘붉은 손가락’
게이고 3대장을 다 끝낸 후고
악의에서 가가형사가 맘에 들어서 읽은 책
역시 3대장이 3대장인데는 이유가 있음
굳이 읽을 이유 없음
다음은 류츠신의 ‘삼체’
1부는 좀 지루한데 참고 읽을만하긴 함
2부는 시발 엔딩이 갓갓 씹띵작 그냥 돌아버렸음
2부만 떼서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줘야됨
그리고 전체적인 큰 세계관도 2부에서 나오는데
와 진짜 개소름
사실 sf의 경우 뭐 다 거짓말이야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거는 진짜일 수도 있는, 거의 가설 수준의 세계관이라 걍 미쳐돌아버렸음
주인공 매력도 2부가 젤 높음
3부는 스토리 자체는 젤 재밌는데
후반 150페이지정도가 좀 에바임
그 다음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라(게이고보다 먼저 읽음)
그냥 재밌었음
근데 결말은 ㅅㅂ 개억지지
걍 분위기를 느끼는 책
그래도 아이스아메리카노 먹으면서 카페에서 읽으니까 여름이 날아가는 느낌 ㅋㅋㅋ
오랜만에 쿤데라의 ‘삶은 다른 곳에’
쿤데라 책은 솔직히 내취향 아닌듯
초반 임신 묘사가 재밌어서 끝까지 가긴 했는데
쿤데라는 이제 읽다가 하차한 불멸만 읽고 그만 읽을 거임
마지막으로 미코토 가나에? 맞나
암튼 ‘고백’이라는 책
걍 시간낭비했음 내취향 아님
아 마지막이 아니다
‘맥주, 나를 위한 지식 플러스’
그냥 맥주 좋아하면 볼만함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그냥 그럼. 맥주 브랜드 알아가는 재미
내용이 풍부한 건 아니라 브랜드 소개할때
나무위키도 같이보면 좋음
——————————————————————————————————————————-
사실 방학 때 명작 한 권 끼워넣는 편인데
그냥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시간 흘려보내고 싶어서 킬링타임 책들 많이 읽은듯
악의, 백야행, 삼체는 갓띵작이니 안 읽어보신 분들 꼭 보시길
삼체는 좀만 더 다듬어서 내지 아이디어랑 큰 줄기는 미쳤는데
부분부분 아쉬운 부분이 느껴졌음
진짜 3년만 더 퇴고하셨으면 더 미친 책이 나왔을텐데 아쉽…..
——————————————————————————————————————————-
총 평점
-무라카미 하루키
반딧불이 3.7
여자없는 남자들 3.75
렉싱턴의 유령 3.9
-김영하
오직 두 사람 3.75
무슨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3.6
-히가시노 게이고
악의 5.0
백야행 5.0
붉은 손가락 3.3
-삼체
전체적으로 보면 5.0을 줄 수작이나
이는 2부가 10.0을 줘도 될 수준이기 때문
1부 3.8
2부 5.0
3부 4.2
-고백 3.2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7
-삶은 다른 곳에 3.6
-맥주책 두권은 그냥 뭐 평가하기 그렇긴 한데
앞에건 3.4
뒤에건 3.1 정도
별로 안 본 줄 알았는데 은근 많이 봤넹……
악의ㅆㅅㅌㅊ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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