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내야 할 때 참았어.
대충 웃음으로 넘기고
내가 감내하면
그게 성인이고 다른 사람들이
무식하고 나쁜 것이라 생각했지.
언제나 찜찜한 그 기분은 없어지지 않더라.
근데 아니였다. 화를 안 내는 내가 나쁜 것이었다.
상대방이 나를 간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다.
당장은 분위기가 나빠지더라도
사람들이 날 무시하지 않고 더 좋아한다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찜찜한 기분이 좋은 기분으로 바뀌더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은 겸손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고 익게 되면 저절로 숙여진다는 말이었다.
내가 겸손해도 내 위치를 보고 상대방이 알아서 숙이지.
가진 게 없을 땐 반짝반짝 빛나는 자존감 하나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때부터였다.
내가 고전 철학에 빠져서 삶에 적용한 것이.
대충 웃음으로 넘기고
내가 감내하면
그게 성인이고 다른 사람들이
무식하고 나쁜 것이라 생각했지.
언제나 찜찜한 그 기분은 없어지지 않더라.
근데 아니였다. 화를 안 내는 내가 나쁜 것이었다.
상대방이 나를 간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정색하고 화를 냈다.
당장은 분위기가 나빠지더라도
사람들이 날 무시하지 않고 더 좋아한다는 걸
경험할 수 있었다.
찜찜한 기분이 좋은 기분으로 바뀌더라.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은 겸손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고 익게 되면 저절로 숙여진다는 말이었다.
내가 겸손해도 내 위치를 보고 상대방이 알아서 숙이지.
가진 게 없을 땐 반짝반짝 빛나는 자존감 하나로
자신을 지켜야 한다.
그때부터였다.
내가 고전 철학에 빠져서 삶에 적용한 것이.
중도
멋진 댓글.
내 성격도 이게 문제임 화를 못내
화를 못 내고 착한 건 좋은 성품이야.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린 다는 거니까. 의도적으로 웃음기를 싹 가시고 화를 내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런 성품이면 연습이 필요해. 나도 그랬으니까.
난 한 번에 터뜨리는 게 문제임
그것도 괜찮지 않아? 상대방이 조심하게 되겠지. 난 터뜨리지도 못 했어.
그렇게 되면 상대는 물론이고 주변까지도 좀 서먹해지더라
그것도 맞겠네. 응축된 폭발의 위력은 과할 수 있겠네.
복음서나 금강경을 읽었다면 또 어떻게 됐을지 모를 일이지. 이런것 보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란 참 다양하고 쉽지 않아 - dc App
어릴 때부터 그런 책들이 날 옭아맨 것 같아. 니코마코스를 보고 충격먹은 것도 나에게 처음 다른 세계를 보여줬기 때문이겠지.
선을 목표로 살아가는건 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니까. 뭐, 애초에 '화를 내지 않는다'는 고전 윤리에서의 선도 아니긴 하지. 어쨌든 님은 좋은 책 읽고 좋은 영향을 얻었네 - dc App
근데 바로 적용이 힘들더라
일단 평소에 생각을 하고 있는 것과 아무 생각이 없는 건 천지 차이, 내가 정의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국 실행으로 옮기게 되더라.
도덕의 계보학 2부 읽어봤어?
응, 읽었어. 질문이라도?
더 근본적으로 착하다는 인정욕구를 뚜까패잖아ㅋㅋ 이 글 보니 생각났고 안읽어봤음 추천하려했지
우상의 황혼 읽으셈 - dc App
멋있다. 인간관계에서 적당히 정색할줄 알면 편하더라 - dc App
나도 화는 못 내는데 대신에 그냥 ㅈㄴ 차갑게 대함
진심으로 화를 내지 말고 화 내는 척을 해야
그것도 나를 위함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