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직 서점원이자 인스타 돋보기를 자주 보는 사람이다.
여기 뭐하는 곳이냐
인스타 돋보기에서 썰 같은거 보려고 클릭하면
뭐만 하면 책광고임 ㅅㅂ
1.테라피스트
2.백광
3.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4.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해도
5.세상의 기차역
6.어느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7.요리코를 위해
8.소문
이거 전부다 위에 언급한 모모출판사 책들이다.
아마 인스타에서 네이트판이나 커뮤썰 형식으로
올라온 글 마지막에 이 책들 박아놓은 것을 볼 수 있을것이다.
모모출판사란 곳에서 인스타 광고에 굉장히 힘을 쓰고 있는거같은데 나는 이 책 보면 거부감이 너무 심하게 든다. 좆같음.
근데 서점에선 개 잘팔림ㅋㅋㅋㅋㅋ 손님들한테 그거 재미없어요 인스타 보고 속지마세요라고 말할 수도 없고...
ㅅㅂ 암튼 저 책들 알러지 생길지경
이런 책광고 루트가 구체적으오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아는 독붕이 있냐 궁금함.. 그냥 출판사에서 팔로우 좀 많은 계정에 돈주고 홍보하고 그러겠지??
다른 책은 잘 모르겠고... 렌조 미키히코 '백광' - 이 책은 상당히 유명한 작품임. 나오키상을 받은 '연문'과 더불어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고, 왕년에 폴라북스(현대문학 출판사의 장르문학 임프린트)에서 나왔다가 절판되었는데, 최근에 출판사를 바꾸어 다시 나온 것을 지금 알았음. '백광'은 아주 뛰어난 작품이니까 읽어봐도 좋음 - 개인적으로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에 준하는 명작이라고 생각함. 단편집 '연문'도 좋은데 10 여년 전에 나온 번역본은 절판되었고, 이건 다시 안나오나...
망한 책 판권 싸게 사고 인스타 광고로 대박내는 출판사도 있다던데 요즘은 뭐든 SNS 광고가 갑인 듯. 단순 책 계정 운영하는 사람들한테 무료로 협찬해주고 특정 해쉬태그 이용하라 하고 이외에 인플루언서들은 금전적인 거래가 있지 않을까 싶음.
보통 DM으로 문의 오더라
돈받고 책홍보는 쌔고 쌔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