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동안 고통스럽게 다 읽은 후기...
하루 13시간 정도씩 일주일 정도 속독이 아닌 정독으로 읽고나서 느낀 하나는
정말 가면 갈수록 더럽게 못 쓰고 주제 확장성도 점점 줄어든다는 거
최근 몇 년 동안 수록작들 상당수는 그냥 성별 갈라치기 혐오 페미 사상 범벅
온통 피해자의 절규 밖에 없다
문학에서 어떤 해답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작가로서 그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데
그냥 똥 싸 갈기듯 요즘 핫한 트렌드, 그냥 문단이 요구하는 듯 하니 페미 코인 탑승한게 뚜렷한 글들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암울한 건 가면갈수록 글을 못 쓴다는 거
작가적 역량이 점점 떨어지는 애들로 넘친다
읽으면서 왜그럴까 고민했다
내가 내린 결론은 적어도 젊작상 초기 즉... 김중혁이나 김애란 등이 대상으로 수상할 때만 해도
웹툰이나 드라마, 넷플릭스 등 이런 시장이 아주 비대하진 않았기 때문에 아주 조금이나마 재능가진 사람들이 유입이 되었는데
이젠 재능을 가진 즉... 예대를 나온 애들은 전부 다 저 쪽으로 쏠리고 있구나 느꼈음
이제 문학하는 사람은 그냥 감각, 재능도 없는 떨거지들 뿐이라고 느꼈다
비단 이게 한국만의 문제라고 생각 안 한다
다만 우리나라가 한강 기적처럼 워낙 빠르게 급변하는 나라다보니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두드러져 보이는 것뿐
참... 문동도 어차피 재능 없는 작가 밖에 없다면 페미 코인, 게이 코인 탑승한 글들은 좀 실어주지 마라
어차피 똑같이 못 쓴 글이면 시류에 편승해 주절거리는 애들이라도 차단하면서 문학적 정신이라도 제발 지키길
나처럼 전체 수록작 읽을 자신 없으면 그냥 각 시즌 대상작만 읽어도 얼마나 가면갈수록 허접해지는지 느껴질거다
그러니까 어느 한 부분이 떨어진다, 그냥 이번 시즌만 별로구나, 이런 게 아니라 아주 골고루 시즌이 갈수록 수직 하락함
서사, 필력, 소재, 작가 정신, 가독성 +@ 등등 뭐 하나 빼놓지 않고 수직 하강함
읽은것중에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작품 있음?
물속 골리앗-김애란, 上行-황정은 , 절반 이상의 하루오-이장욱, 거리의 마술사-김종옥,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김미월, 일바생 자르기-장강명.... 그냥 지금 바로 생각나는 작품은 이정도? 다시 목차 보면 몇 개는 더 생각날듯
결론은 안보면 된다이다
이 정도면 찍어먹어본 게 아니라 식분증 아니냐..
ㅋㅋ
ㅋㅋㅋㅋ
나도 2018 임성순 이후로 재밌게 읽은 작품이 없음
10년대 초반~20년 10년 사이에 OTT랑 다른 미디어로 재원이 몰려서 문학판이 죽은거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라나? 드라마나 영화하는 애들 중에 진짜 문학적 재능이 있는 애였으면 이미 순문학이든 장르문학이든 문학판에서도 두드러졌을거임. 내생각에 자기 글을 쓰는 애들은 지금도 있는데 발굴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음. 아니면 아예 지금 시대에 문학을 한다는게 생각 이상으로 어려운게 아닐까 싶기도...ㅇㅇ 어쩌면 어릴 때부터 애들 손에 스마트폰 쥐어주는게 제일 악영향인지도 모름
이젠 시발 문학도 자본논리로 설명할라고하네 죽어라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