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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학상이나 하나 빼들어보셈
거기에 과연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

걍 세세한 인물설정, 배경설정으로 인한
부가적 묘사가 대부분이고
그 인물이 뭔가 '행동' 하는 경우는 드뭄

내 생각엔 그냥 한국 사회 전빈적으로 퍼져있는
안정 지향적인 태도 때문에 좋은 글이 안나옴

재능충 아닌 이상
방황도 하고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해야 좋은 글이 나올텐데
솔직히 한국 주류인 젊은 여작가들이
특이한 경험을 어디서 해봤겠음

아니 솔직히 경험을 할 필요까진 없고
옆에 그런 특이한 사람들이 있기만해도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을텐데
내 생각엔 그분들 생활반경이 그렇게 넓진 않아보임
그래서 그분들 작품이 다 거기서 거긴거임

아니면 옛날 노동관련 소설처럼
빈민가 돌면서 취재라도 하던가

그놈의 여성주의 소설이 어느정도 팔리니
발로 뛸 노력은 안하고
그 결과는 맨날 그얘기가 그얘기.....

영화나 드라마야
스토리는 좀 빈약하거나 억지스러워도
배우, 영상미, OST로 끌어갈 수 있는데
소설은 그게 되나

한국사회가 좀더 실패에 관대해지고
역동적이 되야 좋은 소설도 나올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