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으면서 

음... 아!... 음.... 음.... 오.... 엥?

뭐 이딴식으로 수동적으로 읽지만 말고


우선적으로 등장인물을 이해해보려고 하세요

대부분의 소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등장인물이 어떤 행위를 하는 것이 기본적인 형식이니까

그 등장인물이 그 선택에서 한 행동이 이해가 가는지

그 행동이 과연 베스트인지 아님 어쩔 수 없는 것이었는지

그 행동이 등장인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 

그리고 거기서 등장인물은 어떤 부분까지 책임이 있는건지


뭐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읽다보면

인간을 이해하는 폭이 조금은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엥 왜 이딴 식으로 행동하지라는 의문이 해소되지 않으면,

어느 지점, 어떤 행동, 어떤 심리가 납득이 안 되는지

왜 납득이 안 되는지 -> 작가가 표현을 병신같이 해서인지 아니면 캐릭터를 일관성없이 편의적으로 굴려서인지를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취향이나 기준 같은 것도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결국 소설의 결말부가 마음에 드는지, 합당한 결말인지, 아니면 부당한 결말인지

마음에 든다면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어떤 부분에서 그랬는지를 생각해보면

내가 이 소설을 읽고 아무 것도 얻지 못했다는 흰소리는 조금이나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