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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면 바람의 나라 ost인 전통혼례식이 떠오르는 시다.
北風其凉(북풍기량)이며
북풍이 차갑게 불어오며
雨雪其雱(우설기방)이로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도다.
惠而好我(혜이호아)로
사랑하며 나를 좋아하는 이와
攜手同行(휴수동행)호리라
손잡고 함께 떠나가리라.
其虛其邪(기허기서[徐])아
“느긋하게 천천히 갈 수 있으랴?
旣亟只且(기극지차)로다
이미 급박하게 되었거늘.”
北風其喈(북풍기개)며
북풍이 세차게 불어오며
雨雪其霏(우설기비)로다
함박눈이 펄펄 흩어져 내리도다.
惠而好我(혜이호아)로
사랑하며 나를 좋아하는 이와
攜手同歸(휴수동귀)호리라
손잡고 함께 돌아가리라.
其虛其邪(기허기서)아
“느긋하게 천천히 갈 수 있으랴?
旣亟只且(기극지차)로다
이미 급박하게 되었거늘.”
莫赤匪狐(막적비호)며
붉지 않다고 여우가 아니겠으며
莫黑匪烏(막흑비오)로다
검지 않다고 까마귀가 아니겠는가?
惠而好我(혜이호아)로
사랑하며 나를 좋아하는 이와
携手同車(휴수동거)호리라
손잡고 한 수레를 타고 가리라.
其虛其邪(기허기서)아
“느긋하게 천천히 갈 수 있으랴?
旣亟只且(기극지차)로다
이미 급박하게 되었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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