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최근에 나온건줄 알았음. 어째 스마트폰이 없더라.
책 뒤에 믿음의 본질 어쩌구 하는게 있길래 그런 기독교적인 부분은 재미는 없지만 그냥저냥 넘어감.
초반에 좀 루즈하고 중반에 진진 끄는 것 같다가 후반에 너무 급하게 끝난느낌? 재미는 있었는데 구성이 좀 아쉬움. 26년전꺼여서 그런가.
- dc official App
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스패로(The Sparrow)'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대 유래가 없을 정도로 한국에 빨리 번역되어 나온 책이라는 것임. '영혼의 빛'이라는 제목을 달고 황금가지에서 번역본이 나온 것이 1997년 여름이었는데, 영국에서 처음 책이 출간된 지 불과 1년도 지나기 전이었음. 작가 메리 도리아 러셀은 '스패로'가 사실상 처녀작이었고 전혀 유명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패로'는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기념상(1996), 아서 C. 클라크 기념상(1998), 영국SF상(BSFA, 1997) 등을 수상했는데, 이러한 SF문학상들을 미처 다 수상하기도 전에 한국어 번역본이 먼저 나왔음. SF 번역 자체가 쉽지 않았던 1990년대에 어떻게 이토록 빠른 한국어 번역 출간이 가능했던 것인지, 아직도 신기한 일로 생각됨.
'스패로'의 속편 'Children of God'가 영국에서 1998년 나왔는데, 전작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잘 쓴 소설로 나름 호평을 받은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이 속편은 한국에 번역되지 않고 있음. '스패로'가 1997년 유래없이 빨리 번역되고 이후 2013년, 2022년 다시 재출간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작품의 속편은 (완성도가 괜찮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한국 번역 출간이 철저히 외면받고 있다는 것도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