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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 릭스, <기묘한 사람들>


묵묵하고 성실한 사내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했다. 

그리고 아내는 아이를 낳고선 시름시름 알다가 죽었다. 

아들은 심장이 너무 크고, 그래서 너무 선량한 기묘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가족이 사는 마을을 굶주린 메뚜기 떼들이 덥쳤을 때도

아버지와 주위 사람의 명령에도 메뚜기 한마리 죽이지도 못하고, 

오히려 메뚜기를 구해주는 아이였다. 

그런 아들을 이해할 수 없어 아버지는 아직 어린 아들을 혼내고 내쫓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들은 거대 메뚜기가 되었다.

아들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존재와 동일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던 것이었다. 

이제 아버지가 하나 뿐인 아들을 다시 사랑하는 아들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선

그토록 혐오하던 메뚜기를 사랑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과연.......


이 이야기는 위 책에 실린 단편 중 하나의 도입부 이야기다. 


팀버튼이 좋아한 작가답게 굉장히 팀버튼스러운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잔혹하고 아름다운 동화를 쓰는 작가이다(미스페레그린 시리즈의 작가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국 뭔가 교훈적으로 끝나는 "동화"에 불과한 이야기라 

딱 내 취향이라고 말하기엔... 쫌.....


역시 동화는 비참한 안데르센이나, 잔혹한 그림이 보다 내 취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