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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함
이유
1.박형규 역본처럼 역자의 주제넘는 해석이 달린 주석을 주렁주렁 안달아놨음
2.번역을 매우 차갑게 함 역자의 이력보면 무슨 뜻인지 이해함
3.표지 인쇄수준 다 괜찮음
4.역자 후기조차 겸손함
전공자가 아니라서 그런듯한데 다시 말하지만
역자의 주제넘는 모든 해석과 의역은 원문 훼손
국내 모든 번역을 영역본과 비교해 봤지만
완벽한 번역이 없음
합본 박형규역도 오류만 20개 이상 잡아냄
톨스토이 모국어가 영어니?
영역본이 더 충실함 읽을 수 있는게 영역본 뿐이고 왜냐면 번역을 이것저것 국역본을 비교해봤을때 의미에 있어서 공통분모가 영역본에 다 있음
ㅇㅇ 중역 많이하셈
중역을 왜 많이해?
영어권 번역은 대체로 의역하는 경향이 아주 강하던데. 보면서 깜짝깜짝 놀라게 됨. 나룻배를 오리로 옮긴다거나 원문에 없는 구절을 덧붙이기도 하고.
전문서적같으면 원문 그대로 번역해야겠지만 문학 특히 소설은 원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속뜻을 파악하고 이것을 윤문해서 우리나라 소설답게 번역해야 한다 소위 ~전공자라고 하는 사람들의 번역소설을 읽어보면 원문에 가까이 쓴답시고 비문이 많고 글이 매끄럽 지 않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등신들 천지라 한마디 해주고 감 영역본과 비교하는 건 영역본과 비교해서 국역본이 얼마나 한심한지를 찾기 위함이 아니라 내가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원문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다 따라서 내가 참조하는 영역본도 3개 이상이야 여기서 안나 카레니나의 국역본의 구체적 오류나 번역 추천이 나올 줄 알았는데 아주 한심한 질문과 조언이나 듣고 있자니 글 쓴게 후회될 지경
톨스토이는 러시아인이야 등신아ㅋㅋ
영어권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번역과정에서의 의역이 상상 이상으로 많음. 언어는 유사하더라도 문화에 대한 배경이 서로 달라서, 이해를 시키려다보면 의역이 상당히 많을 수 밖에 없음. 심지어 영어로 쓰여진 '해리 포터'의 경우 영국판과 미국판이 서로 단어 사용도 다르고 문장도 다르게 되어 있는데, 문화가 다르기 때문임. 미셸 투르니에가 작가가 되기 전 철학박사과정 학생으로 있을 때 '개선문'을 프랑스어로 옮겨 출간했는데, '개선문'의 저자 레마르크를 만난 자리에서 "당신의 번역은 매우 훌륭했다 - 그런데 놀랍게도 내가 쓴 문장이 사라져 없기도 했고, 내가 쓰지 않은 문장이 나오기도 했다"는 말을 듣는 경험을 했다고 고백한 글도 있음.
톨스토이는 사망한 지 100 년이 넘은 작가이고 저작권이 만료된 지도 오래이기 때문에, 러시아어 원본 텍스트 파일도 구할 수 있음. 심지어 영역본 불역본 일역본 텍스트까지 다 나옴. 번역기 돌려보면 얼만간 비교는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