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인생에 과연 의미라는 것이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찾아본 책이
바로 이 책임.
인스타 해시태그를 통해서
사람들이 올려놓은
책 페이지를 몇 장 읽다가
뭔가에 꽂혀 바로 사버렸지만,
솔직히 재미는 없음.
문학적 상징과 은유를 파헤쳐서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설이라는 장르는
첫째도 재미, 둘째도 재미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이 책은 너무 재미없었음.
그럼에도 쿤데라가 이 책을 통해
강조하고 있는 주제가
내가 평소 간직했던 인생관과 맞닿아 있어
내 생각을 다시 한번 각인하는 계기가 되었음.
아무튼, 인생은 무의미함.
우리는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서
살아있는 것일 뿐이고,
나이가 들면 무로 돌아감.
인생은 이게 다임. 별 거 없음.
즉, 내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결국 내 것이 아니며,
마치 꿈과 같다고 생각하면 됨.
하지만 ‘살아있음’은
다시 겪을 수도 없는
소중한 경험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건
지금 이 순간뿐이라고.
카르페디엠!
그 인생을 예찬하고 찬양하자!
뭐 이런 내용이었던 거 같음.
- dc official App
되돌릴 수도 없고 어쩌면 한 번 뿐인 인생이지만 최대한 서로 싸우지말고 사랑하고 즐기자!
무의미에 관한 책들은 거진 다 '의미 없는 만큼 내가 의미를 만들어 즐기자' ←요 결론으로 가는 거 같음. 이것이야말로 진리라서 그런걸까.
삶에서 의미를 가지려는 사람일수록 인생이 더 팍팍하고 고달파진다 그러니까 단순하게 살아라 요런 뜻도 됨 - dc App
그런 측면도 부각되기도 하고, 뭔가 현대에 냉소적인 시선이 인상 깊음. 루브르 박물관에 가려 줄 서는 사람들 같은 경우. 되게 키치적인 거에 회의적인 양반이었는데, 문화 전반이 더욱 심화되었으니 더더욱 그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