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 기간은 끝났는데 그냥 리뷰를 빙자해서 줜나 까고 싶어서
발가락으로 호다닥 써옴
월드 엔드. 보이 미츠 걸.
소년의 어비스.
시작합니다ㅡ.
아니죠 정정합니다
다자이 오사무가 연상되는 동반자살,
무진기행이 연상되는 마을탈출,
예수와 스타워즈로 대표되는 처녀수태와 친부 탐색
이 모든 클리셰를 섞어 끓여낸 똥꾹 잡탕찌개 "소년의 어비스" 시작합니다ㅡ.
이 만화에서 등장인물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욕망은
무진기행에서 하인숙이 갈구했던 것과 같은 마을에서 탈출하고 싶다는 것이고
그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것은 숨막힐 정도로 답답한 마을이라는 것임.
나도 명절이랍시고 매년 시골에 내려갔을 때,
고작 그 며칠동안만에 느꼈던 그 지루함과 답답함을 떠올리면,
나이 차이가 얼마 안나는 친척들이 서울 생활에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는 듯했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 생각함
근데
사진 및 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음(출처:충주시 유튜브)
누가 마을 나가지 말라고 칼들고 협박함?
잘만 마을 나와서 안 돌아가는 새끼도 버젓이 있잖아.
하인숙이 그렇게 '조'나 '나'에게 꼬리 흔들며 나가고 싶어했듯
주인공 새끼는 창놈새끼처럼 내가 1억으로 너 마을에서 꼭 내보내줄게 하는 미녀 여선생(처녀임)의 기둥서방 노릇도 하고
공부를 잘해서 도쿄에 있는 대학 진학할때 같이 가자고 하는 소꿉친구(심하게 차슈임)와도 아슬아슬하게 어장관리도 해보는 새끼임
그런데 이 마을 새끼들이 마을에 못 나가고 좌절해서 취하는 행동은 결국
결국 ㅡ다자이 오사무ㅡ임
무진기행에서 술집여자가 했던 것처럼, 아니 그 여자는 깔끔하게 혼자 갔지
저새끼들은 대체 무슨 감성인지 난 이해도 안되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음
그저 냉수마찰과 기계체조만 했었어라 씨팔련놈들아
그러면서 여기 스토리에 곁가지로 또 껴드는건
창년 에미 때문에 뜬금없이 친부찾아 삼만리임
<사진,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음>
처녀수태가 아닌 이상 친부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유서깊은 클리셰이긴 한데
아무도, 적어도 나는 주인공 애비가 누구인지 궁금하지도 않음.
<사진,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이미지는 내용과 관계없음>
친자 확인 검사라도 해보던가 궁금하면 씨팔련들아
예수 친자 확인 검사하면 누구 나올지 진짜 궁금하긴 함
사실 이거 궁금해서 글 씀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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