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는 책의 흡입력이 아니라 현 페미니즘 담론으로서 적합한지가 궁금했음. 그래서 책 설명을 둘러보는데, 사실 1960년대의 억압을 다룬 거라면... 진짜 반페미로 넘치는 펨코 같은 곳도 한 40% 정도는 스티븐 핑커와 비슷한 위치의 에쿼티 페미니스트이긴 할 거임. 현 담론은 절대 그 형태의 억압에 찬성하려 하지 않음.
불안의책(artistrilke)2022-09-02 22:09
답글
박가분의 책에서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한 한줄평을 다뤘는데, 이게 현재 20대 30대 남성이 느끼는 페미니즘 담론을 잘 표현함. "60년생 김명자라면 확실히 인정하겠지만 82년생이라는 건 잘못된 거 같다."
불안의책(artistrilke)2022-09-02 22:09
답글
82년생 김지영 같은건 굳이 언급할 가치가 없는 책이고, 근원적인 출발점과 그 맥락에서 이야기 할때 이런 이야기들이 충분히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
꼭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 가치가 있다고 보지 않음
익명(221.146)2022-09-0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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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원적인 출발점과 예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옳은 말임. 현재의 반페미도 그것에 동의할 거임. 만일 반페미들이 페미니즘에 비판한다면 그것은 "예전과 달리 이렇게 변질되었다"여야만 하지 페미니즘 자체를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불안의책(artistrilke)2022-09-02 22:20
답글
뭐... 님한테 말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포스트모던 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이 90년대에 비판받았다는 글을 읽었고, 이게 좀 대표적인 거 같음. 정체성 정치 측에서 공격을 당했는데, 포스트모던 특성상 정체성 정치를 싫어한 지젝과 버틀러가 그를 옹호했음에도 그 비판에 의해 세력이 약해졌다 함. 반페미라면 이런 곳에서 페미니즘의 변질 등을 지적할 수 있겠지.
불안의책(artistrilke)2022-09-02 22:24
답글
개인적인 생각은 페미니즘은 변질되었고 어떠한 선동에 의해 필요이상의 주장을 하고 있는것 같음. 사실 페미니즘에서 중요한건 과정인데 어떤 부분적인 현상의 결과만을 들고서 원인을 단정하는 분위기 같음
먼저 나는 책의 흡입력이 아니라 현 페미니즘 담론으로서 적합한지가 궁금했음. 그래서 책 설명을 둘러보는데, 사실 1960년대의 억압을 다룬 거라면... 진짜 반페미로 넘치는 펨코 같은 곳도 한 40% 정도는 스티븐 핑커와 비슷한 위치의 에쿼티 페미니스트이긴 할 거임. 현 담론은 절대 그 형태의 억압에 찬성하려 하지 않음.
박가분의 책에서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한 한줄평을 다뤘는데, 이게 현재 20대 30대 남성이 느끼는 페미니즘 담론을 잘 표현함. "60년생 김명자라면 확실히 인정하겠지만 82년생이라는 건 잘못된 거 같다."
82년생 김지영 같은건 굳이 언급할 가치가 없는 책이고, 근원적인 출발점과 그 맥락에서 이야기 할때 이런 이야기들이 충분히 가치가 있는거라고 생각 꼭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 소설이 가치가 있다고 보지 않음
근원적인 출발점과 예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옳은 말임. 현재의 반페미도 그것에 동의할 거임. 만일 반페미들이 페미니즘에 비판한다면 그것은 "예전과 달리 이렇게 변질되었다"여야만 하지 페미니즘 자체를 부인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함.
뭐... 님한테 말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포스트모던 이론가 프레드릭 제임슨이 90년대에 비판받았다는 글을 읽었고, 이게 좀 대표적인 거 같음. 정체성 정치 측에서 공격을 당했는데, 포스트모던 특성상 정체성 정치를 싫어한 지젝과 버틀러가 그를 옹호했음에도 그 비판에 의해 세력이 약해졌다 함. 반페미라면 이런 곳에서 페미니즘의 변질 등을 지적할 수 있겠지.
개인적인 생각은 페미니즘은 변질되었고 어떠한 선동에 의해 필요이상의 주장을 하고 있는것 같음. 사실 페미니즘에서 중요한건 과정인데 어떤 부분적인 현상의 결과만을 들고서 원인을 단정하는 분위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