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관광지 근처 도서관 갔는데
엄청 열린 분위기에 카페처럼 옹기종기 모여 적당한 잡담 하면서 편안하게 즐기고 있더라고
사서분이랑 동네 주민들이랑 웃으면서 새로 들어온 책 이야기도 하고 있고
그래서 그런지 도서관 자체가 생기가 넘치는 느낌을 받음
곰곰히 생각해보니 열람실이 따로 있는데 굳이 책 빌리는 공간까지 엄숙하고 조용할 이유가 있나 싶더라고
통제가 되지 않을정도로 시끄럽지만 않다면 가법게 쇼핑하듯이 책에 대한 잡담도 하고
책 읽는 사람들끼리 인사하고 가볍게 토론하는 분위기로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음
당장 여기갤 올라오는글만 봐도 도서관에서 헛기침 하거나 그런거 불편하다는 글 있는거 보면
더더욱 이런 생각이 듦
니말이 맞는데 우리나라에선 그게 불가능해
도서관에서 떠들면 난 안갈듯 - dc App
ㄹㅇ
모든 도서관에 열람실이 있는게 아니라서
그리고 모르는사람끼리 말 트고 친해지는 시대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이미 끝남. 그게 가능한 곳은 클럽이나 헌팅포차같은곳이지
우리나라 도서관이 아주 폐쇄적이었군요.
우리집앞 3년전에 생겼는데 도서관 조용한데랑 아니니데 구분해놨거든. 방학이나 주말이면 사람들 엄청오고 공부하는 사람도 많음. 나도 거기서 공부하는데 시끄러운적 없음. 넓어서 가능함. 앞으로 신도시 같은데는 이런식으로 생길듯. - dc App
지금 도서관 걍 공짜카페던데. 다 노트북들고와서 작업하고 있음. 책읽는건 할아버지랑 아줌마들뿐임. - dc App
ㄹㅇ 너무 심하더라
하하..... ㅅㅂ
본인도 도서관이 책을 읽는 사람들의 소통의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함.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하고 의견을 표출하는 활동이 독서 경험을 더 유의미하게 만드는데 한국의 독서 문화 자체가 이 활동이 되게 부족한듯. 어느새부턴가 도서관은 노트북들고 작업하거나 문제집들고와서 입시공부하는 사람들만 남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