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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래야 한다.

그걸 10년동안 해도 3650권 밖에 못 읽는다.

막상 시도해보니까 할 수가 있더라.

그냥 음미하면서 천천히 며칠 걸려 읽는 것과 차이가 없더라.

아니 차라리 더 나은 것 같아.

이해에 초점을 두기 보단 완독에 초점을 두고

읽으면
(그래도 벼락치기하는 심정으로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반나절이면 1000페이지도 가능하더라.

그리고 다시 읽으며 그날에 2회독함.

얇은 책은 하루에 3~4회독 할 때도 있어.

하루에 딱 한 권씩만 읽는다.

밀리의 서재가 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