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은 장편 '벽공무한'에서도 하얼빈을 다룸 - 이효석은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엄청 좋아했음. 단편소설 '하얼빈'도 썼고...
이문열도 김훈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역 거사 때문에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무척 비장한 느낌을 가진 공간으로 취급하면서 글을 썼는데...
이에 반해 이효석이 그려낸 하얼빈은 사실상 '파리의 연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세련된 서구적인 도시에서 낭만적인 연애와 그것에 얽힌 모험이 벌어지는 멋들어진 장소임. 단편소설 '하얼빈'에서도, 장편 '벽공무한'에서도 이효석은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멋진 동양 신사가 러시아 등 동유럽에서 넘어온 아름다운 여인과 애정행각을 벌이고 교향악단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찬란한 곳으로 그려 놓았음.
이효석의 하얼빈과 김훈의 하얼빈이 주는 느낌은 완전 정반대임
익명(1.227)2022-09-05 08:12
이효석 작품 스타일은 크게 3 가지이고, 15년 정도의 짧은 작가 생활 동안 작풍에 대한 큰 변화를 서슴없이 시도하였던 작가임.
* 초기 사회주의 이념 &계몽 문학 - 유진오와 벗하여 카프 계열의 이념과 계몽 과잉의 작품을 씀. '깨뜨려진 홍등', '행진곡', '기후' 등
* 중기 토속 & 순수 소설 - 이념을 버리고 토속성과 애정을 다루는 작품을 썼고, 소위 작가의 대표작들은 모두 여기에 속함. '메밀꽃 필 무렵', '분녀', '돈' 등
* 후기 세련된 로맨스 소설 - 세련된 하얼빈 등을 무대로 로맨스를 다루는 연애물을 썼음. 현대식 로맨스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음. '벽공무한' 등
=> 이 세 가지 스타일의 작품들은 완전히 다른 작가가 쓴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느낌에 큰 차이가 있음.
이효석은 장편 '벽공무한'에서도 하얼빈을 다룸 - 이효석은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엄청 좋아했음. 단편소설 '하얼빈'도 썼고... 이문열도 김훈도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역 거사 때문에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무척 비장한 느낌을 가진 공간으로 취급하면서 글을 썼는데... 이에 반해 이효석이 그려낸 하얼빈은 사실상 '파리의 연인'과 별반 다르지 않은 세련된 서구적인 도시에서 낭만적인 연애와 그것에 얽힌 모험이 벌어지는 멋들어진 장소임. 단편소설 '하얼빈'에서도, 장편 '벽공무한'에서도 이효석은 하얼빈이라는 도시를 멋진 동양 신사가 러시아 등 동유럽에서 넘어온 아름다운 여인과 애정행각을 벌이고 교향악단의 음악이 울려퍼지는 찬란한 곳으로 그려 놓았음. 이효석의 하얼빈과 김훈의 하얼빈이 주는 느낌은 완전 정반대임
이효석 작품 스타일은 크게 3 가지이고, 15년 정도의 짧은 작가 생활 동안 작풍에 대한 큰 변화를 서슴없이 시도하였던 작가임. * 초기 사회주의 이념 &계몽 문학 - 유진오와 벗하여 카프 계열의 이념과 계몽 과잉의 작품을 씀. '깨뜨려진 홍등', '행진곡', '기후' 등 * 중기 토속 & 순수 소설 - 이념을 버리고 토속성과 애정을 다루는 작품을 썼고, 소위 작가의 대표작들은 모두 여기에 속함. '메밀꽃 필 무렵', '분녀', '돈' 등 * 후기 세련된 로맨스 소설 - 세련된 하얼빈 등을 무대로 로맨스를 다루는 연애물을 썼음. 현대식 로맨스 드라마와 별반 다르지 않음. '벽공무한' 등 => 이 세 가지 스타일의 작품들은 완전히 다른 작가가 쓴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느낌에 큰 차이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