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고전으로 언급되는 걸 여러 번 봤고, 종교에 관심이 많아서 읽었음.
내가 예상한 것은 제목처럼, 다양한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위 종교적, 영적 체험의 다양성 및 공통점들을 비교대조하는 내용.
하지만 실상은 서구의 기독교인들 중 자신의 체험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식자층들이 남긴 저작, 일기 등의 출판물들을 근거로 기독교인들이 느끼는 일련의 종교적 체험(회개, 개심, 영접, 성령의 역사 어쩌고 하는 뻔한 개소리들)을 나열하고 공통점을 찾는 정도의 책이었음.
게다가 중간중간에 이런 종교적 체험들은 학문적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한계를 가지고는 있지만 공리주의적 관점?, 혹은 결국 인간 개인의 삶과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궤변을 존나 늘어놓으며 의미가 있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음.
시발.. 이건 어떻게 봐줘도 종교학책 아님. 그냥 조금 먹물티나게 늘여쓴 기독교인의 간증 모음집 정도에 지나지 않음.
존나 빡친 나를 위해 누가 [다양한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소위 종교적, 영적 체험의 다양성 및 공통점들을 비교대조하는 내용]을 담은 제대로 된 종교학 책 좀 추천해주길..
니가 이상함 비추
ㄴ이유는?
일리 있는 말임. 근데 신비주의적 관점에선 책 요지가 맞음.
핵공감. 나도 그런책있으면 ㄹㅇ 읽어보고 싶다
종교 보다는 과학쪽 사례를 파보는게 나으실 수도. (100퍼는 아니지만) 측두엽 간질 있으면 종교적 체험 하는 사람도 있다더만요. 일부 영적 체험의 공통점 아니것으요? ㅎㅎ
신지학 책 어떰? 수많은 종교들을 비교하면서 공통된 메세지를 찾아낸다는것도 신지학의 주제중 하나니까
올더스 헉슬리 - 영원의 철학??? 이건 공통점 위주긴 한데.....
과학책은 그냥 인체에 대해 기계적으로 다루는 거니 글쓴이가 원하는 것과 더욱 거리가 멀것 같은데... 동양 사람이 쓴 책을 찾아보는것도...
서양인들 책은 대부분 종교와 관련된 사회학,인류학쪽 책이 많더라고. 아니면 기독교 쪽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