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 앉아 시집을 읽고 있는데
다가와서 시 좋아하냐며
무슨 시집 읽느냐고 물어봐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쿨하게
"시 읽는데 방해된다. 저리 가라."
손짓을 하고 다시 시집을 읽다가
상처 받고 떠나가는 사람을 힐끗 쳐다보고
쫓아가 손을 붙잡고 싶다.
하나 시집을 지금까지 세 자릿수 분량으로 읽었으나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아무도.
벤치에 앉아 시집을 읽고 있는데
다가와서 시 좋아하냐며
무슨 시집 읽느냐고 물어봐줬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나는 쿨하게
"시 읽는데 방해된다. 저리 가라."
손짓을 하고 다시 시집을 읽다가
상처 받고 떠나가는 사람을 힐끗 쳐다보고
쫓아가 손을 붙잡고 싶다.
하나 시집을 지금까지 세 자릿수 분량으로 읽었으나
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았다.
아무도.
너같으면 말 걸겠냐?
시집으로 때려야지
말을 걸어도 도망칠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