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경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펼침 메뉴 > 설정에서 변경 가능)
○구는 엄청나구나.
구 대신 들어온 다른 것들이 터무니 없이 가벼워서 밀도를 대신하지 못했다.
구에 비하자면 친구나 공부나 학교 따위 너무도 시시했던 것이다.
●
누나는 봉인된 내 감정의 염통을 풀어주었고, 덕분에 내 안에 얼마나 시뻘건 핏덩어리가 담겨있는지 알게 되었다.
모르고 살았다면 훨씬 편했을까?
나를 지배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표현하게 된다는 건 과연 좋은 일일까?
폭군. 억울한 아이. 겁 많은 소년. 냉혈한. 섹스광. 독 같은 불안. 불안으로 달궈진 인두. 호탕한 웃음. 사랑받고 싶은 욕구. 그 끝없는 욕구. 내 안에는 그런 것이 있었다.
○
만약에 너 때문에 내가 알코올 중독자가 된다면 너는 술병을 치우는 대신 내 술잔에 술을 따라줘야 해. 우린 그렇게라도 같이 있어야 돼.
크으으으 낭만 치사량
내가 좋아하는 문장은 평소에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글로써 자세하게 풀어주는 문장인듯 속이 탁 트이는 듯함 작가들은 표현력이 참 대단함 너무 시원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