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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주인공은 유년기의 따뜻함이라던지

아름다움이 어느정도 크고 나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고 매달릴 수록 본인이 썩는다는 걸 어렴풋이 깨닫자마자

빠르게 자르고 자기 인생 찾아나가는 게 대단함

작가 해석 보니까 헤세가 마흔 쯤에 썼다는데

그래서 그런가 손절 타이밍이 칼 같음

에바 부인은 에바 그린 생각남 비슷하게 생겼을듯

믿지 않는 소망에 몰두하지 말고 완전히 올바르게 소망해라

사실 사랑에 관한 대목이지만 인생을 관통하는 느낌

피스토리우스는 뭔가 만남도 끝도 애매하고 말도 더럽게 난잡하게 하는데 존나 멋있었음 얘 부분은 계속 돌려보게 되는 듯

죽이고 싶은 건 오롯이 그 상대방이 아니라 거기에 투영되는 자신의 모습이다 자신속에 없는 건 자신을 자극하지 못한다

이 새끼 야부리 수준급임 ㄹㅇ 주인공이 냄새나는 골방에 불멍계속 때리러 가는 이유가 있다니까

암튼 재밌었다 고등학생때 읽었으면 더 좋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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