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자기관리도 좀 하고 밖에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어떤 여자분이랑 자주 다니게 됨 그러다 그분이 내가 마음에 들었는지 삘이 딱 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암튼 하루 동안 같이 놀자고 한거
근데 대차게 망했다 지금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딱 감이 잡히는데 그때는 너무 신나서 머리가 새하얗게 됐음ㅋㅋㅋ 카페가서는 내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만 줄창했고 같이 다닐때는 잡학이야기만 주절거리고ㅋㅋㅋ 썸녀 표정은 기억 안나는데 일단 저녁도 안먹고 헤어졌음 망한거지... 연락도 안오는거 보니 확실하다...ㅋ
근데 희한한건 차인 게 확실한데 서럽다거나 참담하거나 하는 감정이 안듦 내가 보기엔 난 누굴 사랑할 사람도 아닌거 같고 누구랑 이어질 팔자도 아닌거 같음 애초에 누굴 사랑했다면 그때 안 그랬겠지 그래서 난 그냥 책이나 볼 운명인갑다 하고 홀로 지내려 함
헉 여러분 스크롤이 이상하게 긴 걸 보아 그분이 계신게 분명합니다
눈치챘는가...? 위의 이야기는 영국&아일랜드 최강 목사 로렌스 스턴이 저술한 원시 포스트모더니즘 소설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 이야기'의 일화에서 따온 것이다...
18세기의 작품이지만 21세기에 대입해도 완벽한 작품... 이 흥미로운 이야기에 관심이 가지 않으면 당신은 독서인이 아닌 것이고 이 자유분방한 이야기가 웃기지 않다면 당신은 그동안 문학책을 헛으로 읽은 것이다...
비추 부활점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 너 이거 계속 써서 원고 묶어 책 내라 ㅋㅋㅋㅋㅋㅋ 트리스트럼보단 더 잘 팔릴 듯 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ㅋㅋ
선생님의 오랜 팬입니다 건필을 기원합니다
아 또 당했네 ㅋㅋㅋㅋㅋ
이새끼 시발 글 존나 잘 쓰노ㅋㅋ - dc App
진짜 개패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
개잘쓰네 ㅋㅋ
헉 여러분 <~ 존나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스턴보다 글 더 잘 씀 - dc App
아 이거 시리즈 ㅈㄴ 웃기네 ㅋㅋ
아오 시발 ㅋㅋㅋㅋ
아 시발 살게 사면되잖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