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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만화만 보는 놈이라 꽤나 오래 걸렸는데 특유의 담담하고 탁하게 끌고 나가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잘 봤어
몇 쪽 안 남았을 때 레이코가 잊지 말아달라느니 하면서 나오코랑 똑같은 대사들 치길래 얘도 기차에 뛰어든다거나 끝이 안 좋을 거 같아서 오랫동안 책장을 못 넘겼음..
그렇게까지 막장은 아니었지만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든 앞으로 나아가는데 주인공 응어리는 전혀 풀리지 않은 채 트라우마 그득한 1장의 모습으로 큰다 생각하니 오히려 씁쓸함이 더 짙네
하루키 더 좋은 책 있으면 추천 많이 부탁함.
카프카 1Q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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