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제목은 썼지만 사실 대문호의 기준도 확실하지 않으니.
옛날에 이런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생각해보니 단순히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냐 문제가 아닐까 함.
단지 그때 그 작가가 썼던 작품이 후일 시간이 흘러서
세계 보편적으로 사람들의 정서가 바뀌면서 받아들여지는데
단지 얼마나 많이 이해되고 수용되는가의 차이가 아닌가.?
그렇지 않게도 시대가 변해감에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읽히는 작가가 정말 대단한 것이고.

이런 맥락이 아니라 다르게 생각해 본다면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많은 나라에서(물론 유럽 쪽 기준) 각 가정이나 학교에서
라틴어나 그리스어 고전학 신학 등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일이 흔했다면 요즘엔 그런 일이 거의 없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비단 작가들 뿐 아니라 사상가부터 음악가,
철학자까지 이런 교육을 받고 과거를 접함으로 비로소
본연의 정신적인 세계에 눈을 뜨는 경우도 많았으니.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까닭에 뭐라고 확언은 할 수 없음.

언젠간 한국 문학에도 '21세기 동양 문학의 정수'
'한국 문학의 사드' 같은 수식어가 붙을 날이 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