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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작가 한 명씩을 챕터로 나누고
그 작가 특유의 묘사나 기법들을 정리해 놓은 책인데너무 많은 작가를 다루다 보니까 깊기보다는 넓은 느낌이 강함


차라리 소설 기법보려면
교수처럼 문학읽기가 훨씬 좋다고 느낌

교수처럼 문학읽기는 작가가 쓰는 기법으로 챕터를 만들고
여기에 예시를 덧붙일 때 작가의 글을 인용함
그래서 주장에 설득력이 살고 예시가 풍부해지는데

위대한 작가는 어떻게 쓰는가는
작가별로 나누다보니까
작가간의 기법이 같으면 똑같은 얘기를 또 하게 되고
기법에 대한 예시도 한정적이고 '얘는 이렇게 한다'가 다인지라
딱히 설득력이 있다고 느껴지지가 않음

물론 내 개인적인 느낌이고
좋은 통찰이라고 느낀 부분도 여러 대목있었음

이를테면 머릿글에서 수사학을 얘기할 때나
함순의 시간묘사
도스토예프스키의 장면전환같은건 좋더라

근데 교수처럼 문학읽기보다는 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