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ebs강의 듣다가 정지용 향수 고향이 일제의 수탈로인해 변화된 고향에대한 그리움 한탄이다 김소월 진달래꽃은 일제에 대한 민족적 머시기임 이러는거 보고 기겁함
죄책감 무상감 소외감 다 꼭 일제때문 아니라도 느낄수 있는건데 다 일제라고함"
이거 보고 생각난 건데
그 시인이 수능 봤는데 다 틀렸다 그거 알지?
내가 그 문제들을 직접 찾아봄
정말 놀랍게도
"부정적 현실에 대한 인식이 드러나 있다"가
시인이 직접 아니라고 한 거임.
아니 ㅅㅂ?
내가 국어 7등급 개판인 사람이라지만
"부정적 현실" 따위는 시험에서 무조건 적절한 거로 취급하잖아
진짜 국어시간에 완벽한 도그마 중에 하나잖아
이거 말고도 김창완 같은 유명 음악가도
자기는 락밴드여도 5공 때 쓴 곡들이 다 저항을 의미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음.
이거에 대해서 평론하는 책이 아예 없진 않았을 거잖아?
그런데 그런 것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unknown unknowns 상태임
뭐... 논문이라도 알려줄 수 있음?
근데 진짜 7등급이 나오기도 하냐 책 안읽고 공부 포기한 사람 급에서만 나오는데
수리논술로 합격함...
최승호 졸라 웃기네 ㅋㅋ 최승호도 국어 7등급일듯
아주 같지는 않은데 수능 국어 미궁의 문 문제 사건도 있었지.. 백석 시랑 그리스 신화 억지로 엮다가 복수정답처리된 사건.
https://m.dcinside.com/board/reading/439085
이 글도 오늘 나왔음. 이거도 읽어보셈
문학을 가르치랬더니 뭔 작가한테 감정이입해가지고 캐릭터놀이를 하고 있음. 아 소꿉놀이는 유치원에서 졸업하자구요
해당 댓글은 삭제되었습니다.
저는 평론이라면 신형철이 속해있는 곳이라는 것밖에 모름... 표현론적? 반영론적? 뭔지 모름...
"저는 그 당시에도 탄압받지 않았습니다. 누가 탄압받았다는 겁니까? 그 시대 전체를 탄압받는, 마치 자신이 탄압의 목표물이 됐던 것처럼 설정하고 행동하는 것은 가당치 않다고 봅니다. 남의 아픔이 진정한 내 아픔이라면 그들이 과연 노래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렇게 때문에 쓸 데 없는 탁상공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내가 가지고 오고 싶었던 김창완 발언
한국 문학교육이 신비평기반인데 작가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음
작품의 해석을 작가라고 해서 막을 권리가 없기 때문에
고것 참 편리한 도구네여
작가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보단 훨씬 정상인스러운 관점이지
신비평이면 바르트 아냐? 롤랑 바르트의 저자의 죽음도 "이제는 악보일 뿐이고 연주만 하면 된다"의 개념일 뿐 저자가 제거, 진짜 죽지는 않음 - 저자는 어떻게 말하면 완벽히 살아있음. 푸코의 저자-기능 이론에서도 저자는 죽지는 않음. 담론이 순환하는 데 기능을 준다고 서술되어 있고.
ㄴㄴ 근데 그럴라면 정상인 스러운 근거가 있어야 되지 않나여? 정지용의 향수가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는 시라는 정상적인 근거좀..
ebs 강사가 정확히 뭐라고 어떤 태도로 말했는지를 알수가 없는데
문학차원의 정상적인 근거는 없고 추리 탐정놀이하면서 작가 사생활 캐는게 정상이라면 그 정상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한번 고민해볼 때라는거 아닐까여..
지금 그 사례는 철학에서 많이 나쁜 사례임. 분명 허용되긴 하지만 가장 극단이므로 도저히 권하지 않는 것임. 패러다임 개념에서 쿤이 과학의 객관성에 의문을 표한 거랑, 누군가가 스트롱 프로그램이라고 과학이 사회적 개념일 뿐이라고 한 사람의 그 상황과 다를 바 없음. 저자는 죽었지만, 큰 기능으로 남아있고, 진짜 저자에 완전히 저항하라라는 뜻으로는 안됨.
보기 제시같은 빌드업 없이 수능이나 교과서에서 일제 만행 고발이라고 단정하고 그렇게 생각 안하면 못푸는 문제가 나온적이 있음? 그렇게 가르치는 부분이라도 찍어서 보여줘라
텍스트 해석에는 한계가 있지만 학술서도 아니고 문학에서 작가 본인이 이래라 저래라 고나리질할 권리는 없는게 맞는데
시를 남들이 해석하는게 싫으면 지 혼자 메모장에 끄적여서 혼자 보든가
수능국어 문제 한 번이라도 푼 적 있음? 아니 지금 저 짤 좀 확인할 수 있음? "다음 설명 중 적절치 않은 것은"임. 수능국어를 한번이라도 풀어보면 알겠지만 일제와 독재의 억압을 기저에 깔고 있음.
내가 비평에 대해선 모르고, 신비평에 대해서도 잘 모르지만, 셀린느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해 어떤 논쟁이 일어났고 얼마나 많은 이론들이 쏟아져 나왔는지는 암. 영미권에서 오히려 잘 받아들이고 프랑스 문학권에서는 바르트 계열에 의문을 표해 셀린느를 받아들이는 데 긴 시간이 걸렸다고 함. 단정짓는 게 이상한 거지.
무조건 너보다 많이 풀었는데 수능 문학은 (특히 최근 약 10년간은) 눈으로 내용일치만 찾으면 되는 아주 단순한 작업임
자기가 부정적인 시어를 써놓고 부정적 현실이 없다고 하면 자기가 그 시를 지었든 말든 잘못된거지
시인이 시를 쓸 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썼냐고 물어본적없음.. 적절치못한서술을고르라고했지... 소음이 부엉거리지만 부정적인 서술은 아니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하노
작가가 말도안되는 해석을 거부할 권리까지는 인정하는 경우가 있어도 저런 보편타당한 해석을 작가가 틀렸다고 단정지을수있게 하는 문학이론은 어디에도 없음 그게 싫으면 메모장에 써놓고 혼자 보면 됨
그딴 문학이론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됨. 다시 말하지만 저자의 죽음에서 저자의 영향은 확실히 있음. 따라서 적어도 바르트의 "텍스트의 즐거움"만큼은 저자가 해석에 영향을 준다는 뜻을 담고 있음
저자가 적절하다고 하면 시에 한마디도 없는 흰색 무용수, 검은색 무용수를 연극에 등장시키는게 정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문학이론이 도대체 어디에 있음? 저자는 가장 저명한 최초의 해석자지만 정상적인 해석을 마음대로 뒤집어 엎을 특권을 부여할 수는 없는데
나야말로 묻고싶은데 고등학교 선생이 좆같이 가르치는게 인상에 남아서 인상비평을 하는 거 아님? 문제들을 제대로 풀어본적은 있음?
나는 인생 살면서 비평에서 "보편타당"과 "정상적"이라는 말을 이렇게 쓸 수 있는지 처음 알았음. 다시 말하지만 푸코는 저자에 대해 담론을 주도할 수 있는 지위권 자체는 부정하지 않음 - 전체만 부정하지.
이것은 파이어아벤트 스스로도 "그 책을 찢어버렸어야 한다"며 싫어한 "대중에게서 파이어아벤트"의 이론과 같고, 사회구성주의자의 극단을 달린 스트롱 프로그램이나 다를 바 없음. 나는 여기서 침묵밖엔 뭐라 할 행동이 없음.
소음은 부정적 단어고 시에 없는 흰색무용수, 검은색무용수를 연극에 등장시키는건 부적절하다ㅡ이게 정상인의 입장이 아니면 뭐라고 표현해야될지 모르겠음
나는 댓글 자체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소리를 하려고 노력했는데 내가 알아먹지 못할 파이어아벤트 얘기는 너도 나를 배려해서 이해할수있도록 써주길바람...
저 교육청 문제의 해석이 텍스트 자체만으로 가능한 범위를 벗어난 해석임? 난 오히려 최승호가 작가라는 지위를 특권적으로 사용해서 텍스트에 폭력을 가한다고 보는데. 저런 소리를 독붕이가 했으면 언론에 타기는 했을지..
그러면 이 논쟁을 끝내거나, 생산성을 키우기 위해, 롤랑 바르트와 미셸 푸코의 의견에 비판적 계승을 한 "저자 해석에 대해선 대부분 무시하는 것이 좋다"라는 논지를 펴는 논문이나 책을 알려줬으면 함.
(와이파이 끊겨서 통피로 옴) 난 작가의 의견을 대부분 무시하는게 좋다고 한적이 없는데 계속 작가가 다른사람의 보편타당한 의견을 기각할 권리가 없다고 했지 한국 문학교육 기반인 신비평 표준적인 입장이 그거고 니가원하는입장을 가진 인간은 모름
수정 : 그러면 이 논쟁을 끝내거나, 생산성을 키우기 위해, 롤랑 바르트와 미셸 푸코의 의견에 비판적 계승을 한 "작가 본인이 아니라고 해도 상관없음"라는 논지를 펴는 논문이나 책을 알려줬으면 함. (위에서 한 말에 대해 내가 해석해서 나온 것이 대부분 무시라는 말이었음)
난 바르트 저자의 죽음에 기반해서 주장한게 아닐뿐더러 (난 바르트 잘 모름, 신비평도 바르트 아님) 저자가 다른 해석을 탄압할 권리가 없다는건 바르트 입장에선 상식으로 깔고 들어가고 거기에서 더 나아간게 저자의죽음이라고 알고있는데; 신비평은 영미권에서 태어났고 바르트 잘나가기 전에 이미 주류가 됐던 이론임
만일 내가 맞다면 그 시대에서의 신비평은 역사적 서술을 통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다"에 대한 하나의 회의에서 진행된 거일거임. 나는 바르트만 아는데, 바르트는 그 의도라는 것을 추구하지 말자고 해서 나온 것이고. 그때의 신비평은 확실히 다른 것이었을 거라 추정함
그리고 문제가 뒤섞여있는데 1)특정한 해석을 미리 알지 못하면 못푸는문제를 수능에서낸다 2)심지어 답을맞추려면 왜곡된 해석이 필요했다 3)교과서에서 가르치는 선이해, 배경지식이 올바르지 않다 셋 다 다른문제고 내용일치 눈알굴리기 시험에서 1,2는 바로 헛소리라는걸 알수있음 3은 논의해볼만한 문제지만 211.200등은 좆같이 가르치는 선생에 대한 인상비평하는
공부못하는 힙스터짓거리하는거
교육청하고 평가원은 다름 평가원 사례를 들고 와야 함. 교육청은 교사들이 내는 거고 평가원이 해당 전공 교수들이 내는 거라
부정적 현실이 국어 시간에 항상 맞는 것도 아님 지금 아무리 봐도 셰도우 복싱하는 걸로 보임
그리고 국어 7등급이면 애초에 시험지를 제대로 읽지도, 국어 시간에 집중하지도 않았단 뜻인데 이제 와서 수능이 어쩌고 하는 건... 적어도 자기가 경험한 바가 현실과 일치하는가부터 따져야지
그리고 문학에서 아주 기본적인 표현론, 반영론? 그건 난 모름~하고 넘어가놓곤 뻔히 남들이 모를만한 바르트, 파이어아벤트 늘어놓는 것도 좋게 보이진 않음.
난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음. 고등학교 3학년동안 수학은 수리논술 제외 1주일에 1시간밖에 안하고, 남은 1주일 시간 중 60-70%를 국어에 쏟아부었음. 물론 딴청부린 적도 있지만 했지만 어떻게든 이해하려고 애썼는데. 그래도 국어가 안 올라갔음.
애초에 수능국어 문학에서 "이 해석만 맞고 나머지 해석은 틀리다"는 폭력적인 방식은 거의 사용된 적이 없고, 특정 관점이 보기로 주어지거나 시에 쓰인 글 그대로와 정반대되는 선지만 틀렸다고 치는 경우가 99%임. 부정적 현실이란 건 절대적으로 인정되는 명제가 아니라, 폭넓게 받아들일 수 있는 100가지 해석 중 하나에 불과한 거고.
문학은 저자만의 것이 아니고 언어와 같이 문학계에서 보편타당하게 통용되는 바가 분명히 있음. 내가 "수박을 먹고싶어"라고 했으면 그건 수박을 먹고 싶은 거지, 내가 "사실 나한테 수박은 사과였어, 그러니까 수박을 가져다준 너는 틀린 거야"라고 할 수는 없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