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문학이라는 용어의 정의는 표준국어사전을 기준으로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을 의미함. 외국에서 사용하는 '문학'의 뜻도 이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음.
때문에 문학 읽으면 무슨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은 이것의 동어반복으로 해석해봐도 좋을 것임.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을 읽으면 무슨 도움이 됨?"
답변하자면 말 그대로 타인이 언어로 진술하고 표현한 사상과 감정을 경험한다는 것이 문학 읽기의 효용임.
신문 기사, 논문, 보고서 등 객관적인 사실을 토대로 정보를 전달하는 글이 비문학이고,
시, 소설, 희곡, 수필 등의 문학은 각 개인이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을 수용하고서 발생시킨
주관적 사고와 감정을 언어적 기예로 표현한 글임.
때문에 아주 엄밀하게 분류하자면 커뮤니티나 인터넷 사이트에 쓰인 글들도 모두 비문학과 문학임.
특정한 학술적 지식을 전달할 목적으로 쓰인 정보 글이 비문학이라면,
연예인 누가 좋고 싫고, 어떤 정책이 좋고 싫고 등 주관적인 감상을 논하는 글은 모두 문학임.
그러므로 분석적으로 살펴보면 커뮤니티든 SNS든 그곳에서 왜 문학을 읽냐?는 질문을 올리는 일은 그 자체로 매우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음.
질문자 본인이 질문을 하고 있는 그 사이트 자체가 문학의 특성을 굉장히 닮아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출판된 문학의 경우는 인터넷 사이트보다 훨씬 많은 검증 단계를 거치며 소통이 단방향이라는 차이점을 가질 뿐임.
문학을 읽는 것이야 사람마다 이유가 제각각일 순 있음.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커뮤니티가 재밌듯이, 인간에 대한 탐구적인 성격을 가진 개인이라면
사람들의 사상과 감정을 수용하는 경험 자체도 얼마든지 '재미'일 수 있음.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자기개발'이라는 취미에서도 문학 읽기는 충분히 유용함.
자연에서 혼자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 바에야, 인간의 사상과 감정을 자주 경험하는 일은 분명 인간 관계에 도움될 여지가 많음.
이것이 문학이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니라 역사와 철학과 함께 인문학으로 분류되어 있는 이유이기도 함.
다시 말해 문학의 효용은 무엇인가.
인간에 관한 탐구적 정신이 질문하고 답변한 그 모든 기록을 열람하는 일, 그것.
그러니깐 문학작품은 인간의 삶과 감정이 담겨있는 총체기 때문에 이를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가능하다?
고렇습니다~
이거도 추천함.
https://youtu.be/4RCFLobfqcw
자막있음
그냥 낭만적으로 "주인공과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것" 아니냐 - dc App
웹소들은 어떤가요
거유 마조 엘프 여왕이 너한테 집착할 일이 생긴다면 읽어도 좋을듯
ㄴ 거유마조엘프여왕 나오는 그 웹소설 제목 알려줘
명문이다 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