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잘쓰는거? 맞음
방대한 지식량과 깔끔한 필력을 기반으로 문학과 비문학을 넘나들면서 우리가 사는 세계를 재조명하는거 자체가
모더니스트 탑티어에 버금가는 차력쑈라고 생각하는데
그 세계와 화자 사이의 거리감이 난 별로더라
비-문학적인 그...뭐시기
난 포크너나 DFW처럼 작가가 자신의 세계에 씹씹과몰입해서
인간과 언어의 불안정한 면모까지 모두 드러내는걸 선호하는 편이라
제발트의 글은 훨씬 밸런스가 잘 잡혀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향유할수 있는 '문학' 이라는 생각은 잘 안들었음
도스토옙스키를 선호하는 사람의 마음인가
아아... 포크너는 신이다
난 토성의 고리 읽고 이문열한테 진지충 열매 먹이고 문학력 한 세번 업그레이드 시키면 이런 글 쓰겠다 싶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