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폴오스터의 뉴욕 3부작을 읽고 있어서 그 느낌이 떠오르더라


hoxy 해서 검색해보니 감독이 젊은 시절 그 작가 좋아했다고 하더라


물론 고전 범죄 로맨스를 모티프로 만든 영화라고 하지만


주인공 서래와 해준은 마치 상기 3부작 중 하나인 유령들(ghosts)의

(사설탐정인) 블루와 (작가로 보였으나 사실 사설탐정인) 블랙처럼 자신과 꼭 닮은 캐릭터로 보인다.


본질적으로 로맨스라기 보단 나르시시즘에 대한 우화로 읽혔다.


공교롭게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살인도구로 의심되는) 펜타닐이 등장하는데,

사족을 붙이자면 폴오스터의 자녀는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최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