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궁금해서 물어봄
내 주변에 개백수 + 정말 폐인처럼 사는데
매주 세계 문학 1,2권씩 읽는 사람도 있고
정말 뭐 하나 아쉬울거 없이 번듯한 직장에 행복한 가정 이루고 사는데
1년에 책 1권도 안 읽는 사람도 있네.
(물론 그 자리 오르기까지 참고서, 문제집 같은건 많이 봤겠지???)
근데 보면 대개 후자가 훨씬 행복해 보이고
객관적으로봐도 더 성공한 삶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전자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저렇게 책을 읽나 싶기도 하고...
책 바리바리 읽으려는데 조금 현타가 오기도 하네...
우리 독붕이들은 왜 책을 읽니?
여기 개념글 같은데 보니까 '읽어야 하는 리스트' 같은 것도 있던데...
그런거보면 막 순수한 실존적(?, 미안 내가 말뜻을 잘몰라) 재미를 추구하는 것 같지도 않고...
삶의 지혜를 구하고자 읽는가...?
이미 현실은 시궁창 같은데... 현실 도피같이 보이기도 하고...
책에 대한 환상같은게 있나?
몰라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바...
독붕이들 이야기 들으면 나도 더 의욕이 생길거 같기도 해서...
그리고 여자들 꼬시기 쉬워서
이건 사실 책을 안읽어도 가능하긴 하지만.. 너가 쓴 글을 보니까 그정도 아는게 많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이유는 될 수 있네 ㅎㅎ
난 책이라도 안들고있으면 안통하더라구
그리고 죽은시인의사회 드립이엇오
글구.. 니가 밑에 악의 문제에 관한 글을 쓴걸 봤는데... 니가 글을 되게 잘쓰고 악에 대해 잘 통찰한거는 맞는거 같은데 한편으로 'so what?' 싶기도 했었어. 그냥 전공자가 아닌 다음에야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했어. 그냥 내 마음은 글터라
모든 철학적 문제가 관심없는 사람들한테는 so what에 불과하지 않을까? 이를테면 공학이나 경제학처럼 너의 삶에 좀 더 immediately obvious한 영향을 나타내주진 않으니까 말이야. 근데 난 개인적으로 인간 실존의 가장 본질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는 악의 문제이고 인류가 지금처럼 사회적 동물로 계속 유지되는 한 우리의 언행이 모두 윤리학적 시스템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나한테는 비록 눈에 띄는 영향이 없다고 하더라고 굉장히 오랜 기간 고민해온 문제야 :D
그렇구나.. 다 나처럼 생각없이 살지 않구나 ㅠㅠ 독서를 하는게 고민을 해소하나가는 과정일 수 있겠네. 삶과 인간에 대해 통찰하는 힘도 커지겠고... 여전히 그래도 나는.. 내가 살아가고 돈버는데 이런게 무슨 의미인가 싶긴 하지만... 뭔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인간에 대한 고민을 해보는 것도 독서의 좋은 동력이 될 것 같긴하네 고마워
아냐.. 거의 대부분이 좀 더 피부에 와닿는 문제에 힘쓰고 있고, 나같은 사람들이 오히려 극소수인 것 같아.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길 바라. 나도 그냥 직업이니까 하는거라고 생각해줘 ㅎㅎ 돈벌기 위해서
살아가고 돈버는 데에 so what?을 외치는 사람도 많음. 너도 그래보면 어떨까
ㅎㅎㅎㅎ 글쿠나 응응 고마워 / 돈버는데 so what.. 응응 생각해볼게 ㅎㅎㅎ
정신수양하려고
나도 그래서 읽으려고는 하는데... 인풋 대비 아웃풋이 그렇게 높은지 몰겠어... 내가 위에 쓴 전자 예시처럼..
나는 그냥 뭐 얻어가려는 것보다 마음을 가다듬고 싶을 때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편이라 ㅋㅋㅋ 정말로 수양하는 느낌
재밌으니까 읽지 뭐 따로 이유가 필요함?
너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제일 부럽네 ㅎㅎ
뭐든지 간에 남음. 도피? 맞을 수도 있어. 근데 책 안읽으면 삶이 나아지나? 기껏해야 다른 데로 도피하는건데 게임이나 드라마나 인터넷할 바에는 책 읽는게 나음. 문학이든 비문학이든. 그리고 읽다보면 보이는게 있음. 기질이 정 안맞으면 암것도 못찾을 수도 있겠지만 뭐
맞지? 니말이 맞긴한데 한편으로는... 뭔가 남길려고 자꾸 의무적으로 책 읽는 스스로가 좀 답답해 보였어
깨달을 사람은 어디서든 깨닫겠지만 그걸 추상화해서 이해하고 알기에는 책이 유일한 매체이기도 하고. 사고습관 방식 자체가 유튜브만 보는 사람이랑 책읽는 사람은 다르겠지. 물론 책이나 그런 사고습관이 사회적성공을 보장해주는건 아님. 근데 역사에 남은 인간들은 대개 책을 읽긴 했음
남기려고 노력하는건 좋다고 봄. 걍 활자읽기랑 킬링타임이 되면 날아감. 이왕 읽을거면 빡세게 읽되 적당히 자기 현생이나 컨디션에 맞게 조절하는 법을 배워야지
뭔가 니 의견은 위에 '재미있으니까 본다' 친구들이랑은 조금 다른것 같긴한데.. 아닌가?
당연히 우월감 아니겠음?
재미? 정보? 지식? 다 자신의 지적허영심을 숨기기 위한 가면일 뿐이다
근데 아무도 안알아주는데도 우월감이 의미가 있어? 혼자만의 지적 허영심, 우월감 같은거야?
남이 알아주면 허영심이 아니지
커뮤 유튜브 멀리하려고라고 말하면서 독갤에다 댓글을 쓰는 나
유튜브나 SNS는 흥미위주로 사람 모아서 알아도 쓸데많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책은 그 비중이좀 적고 읽으면 실제로 적용할수 있는 지식들을 많이 캐낼수 있음 내가 비문학만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21세기 지식 스케벤져 같은느낌
근데 특히 비문학 관련 내용은 굳이 책을 안보고 유튜브에 정리된 내용만 보면 오히려 핵심 콕콕 찝어주고 더 정렬된?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않나?
ㄴ 윗댓아니고 딴 사람인데 나도 비문학 주로 읽음. 근데 유튜브에 올라온 건 내 기준엔 핵심을 콕콕 찝어준다기보단 근거나 과정 없이 결론만 겉핥기로 알려주는 느낌이 들었음. 물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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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ㅋㅋ - dc App
나는 왜 음악, 영화, 게임에서 나오는 그 즐거움을 독서에서는 잘 못느끼는지...
게임보단 덜 죄책감들어서
이건 나도 공감하긴하는데 그만큼 노잼인거 같아서..
궁금증해결 취미
"그냥 진짜 궁금해서 물어바..." 문장 하나 넣는다고 의도가 가려지진 않음 ㅋㅋㅋㅋ
데헷
요즘드는 생각인데 그냥 사람마다 성향이 다르고 좋아하는게 다른거 같아서 그런거 같음. 누군가는 이성(다른 성별)을 정복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누군가는 텍스트에 나온 생각들을 정복하는데 재미를 느끼고..
병신아 한번사는 인생에 책한권 안읽는게 자랑이냐 - dc App
ㅈㅅ.. 근데 요즘 사회는 딱히 고전 한권 안읽어도 세상적인 관점에서 출세할 수 있는 길이 많은 거 같아 안타깝긴해..
걍 책 재밌으니까 읽는거지 딴 이유 없음 - dc App
재밌어서 게임하는 거랑 재밌어서 독서하는게 똑같은 선상으로 봐도돼?
딴 사람들은 잘 모르겠는데 일단 난 그래.난 오직 재밌으려고 책 읽어서 내가 좋아하는 장르 (역사책,소설책)밖에 안보는데 만화나 영화 보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함 - dc App - dc App
가성비 갑인 취미라서 읽는거지 뭐. 나도 돈 많으면 여자랑 골프치고 싶다
대신 인터넷 티비 독서 절대못봄 타인과 이야기도 불가 - dc App
공정하다는 착각에 나온 예시인데 고등학교 선생과 마약 운반책이 받는 돈으로 성공을 비교한다면 운반책이 더 성공한 사람이겠지 근데 아니잖 다들 성공하면 돈을 떠올리는데 나랑 같이 일하는 사장님도 사업 두개하며 월 2천씩 버심 심지어 대학원 학사도 2개나 있으시고 근데 이 분 사시는거보면 쉬는게 없더라 걍 하루 16시간이 노동임
엠생무직개백수라서
넌 디시 왜함?
아는게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니 - dc App
어디 가서 잘난척 거들먹 거리고 싶어서. / 애매한 기억이나 느낌이 문장 한 구절이나 문단 하나로 간단 명료하게 정리가 될 때 느껴지는 무발기사정을 찾아 헤맨다.
ㄹㅇ
이런 질문 안 할려고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431482
로스쿨 준비용
??????:우리는 단지 "읽는다"
니가 예시로 든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이 그렇개 사는 아유가 책을 읽어서일까? 해야돨 일을 안하고 책만 읽우니까 그런거 아닐까? 책이 원인이라면 책을 끊었을 때 상황이 나아져야 하는데 과연 그럴까? 또 후자는 책을 안 읽어서 성공한게 아니라 그냥 열심히 산 거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너가 든 예시가 너무 인과관계가 없다고 생각함. 그리고 책을 읽는 건 재밌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지 그게 아니면 읽을 필요 없음. 그렇다고 읽는 사람을 까내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진심 걍 전자 까내리고 싶은데 그 껀덕지가 독서라서 글쓴거로 밖에 안 보임ㅋㅋ
유명한 책들은 웬만하면 다 재밌길래
객관적으로 행복해 보여도 진짜 그 사람이 행복한지는 본인 빼고 아무도 모름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개폐인 시궁창 인생인 사람이 책을 도피처로 삼을 수도 있지만 책 읽는 삶에 만족할 수도 있음 아니면 책을 읽으면서 얻는 지식으로 시궁창 인생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멋진척 할려고
개병신백수새끼라서 시간 빌게이츠임.
책을 왜 읽냐는 질문은 의미 없음. 안읽어도 돼. 억지로 읽으려고 하면 시간만 낭비고 책 내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이해도 안돼. 근데 살다보면 자연히 읽을 계기란게 생기더라. 삶에 대해 알면 알수록 세계적인 베스트 셀러들이 무슨 말을 하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잘 읽히고 읽으면서 삶에 대한 이해가 더 풍부해짐. 그냥 어쩌다 보니 읽는거임. 축복이지.
그래서 독서만큼 수준 높고 고상한 취미는 없다는 거야. 삶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 돼야 취미로서 즐길 수 있는거거든.
나도 어렸을 때는 책 읽는거 엄청 싫어했어. 삶과 세상에 대해 전반적으로 이해 능력을 높이다 보면 책이란게 새로운 관점을 주고 시야를 넓혀주는 역할을 함. 그래서 재밌다는 거야 독서가
ㄹㅇ
호기심이 많아서,흥미,관심사가 많아서 ---> 궁금한것들을 굳이 직접 경험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게 커요. 주제에 대한 논쟁도 재밌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그걸 해결해주는 게 책이라고 생각함. 한마디로 Partner 다
결론:저는 생각이 많아서 어쩌다 책을 읽게되었음
굉장히 진한 재미가 있음 ㅇㅇ
나도 처음에 지적 허영심, 뭐라도 배울려고 읽었는데 읽다보니까 깨달았음. 독서도 다른 취미에 비해 천박하거나 고상한 대단한 무언가가 절대 아니더라고? 그냥 재밌으니까 읽는거야 다만 추구하는 재미의 성질이 다르다고 생각해. 게임은 그것이 제시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 영상물들은 그것이 보여주는 영상미와 내장된 이야기로의 몰두 - dc App
스포츠는 자신의 육체를 사용해 승부를 본다는 재미에 하는거지 책이라고 뭐 별게 아니더라고 여기 있는 사람들은 책이 더 잘맞아서 보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함 나는 - dc App
내가 평소에 막연하게 생각하던 내용있다면, 누군가가 명확하게 언어화시킨 것을 찾는 즐거움.
책 = 언어의 집합체 언어 = 지각의 범주화 언어습득 = 새로운 지각의 발견
그야..재밌으니깐 - dc App
책이 아니면 그 누구도 나한테 핀치의 부리와 과학혁명의 구조에 대해 얘기해주지 않음 유튜브에 다 나오는데 책으로 왜봄? 책도 보고 유튜브도 보면 재미가 2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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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 가서 아는 척하기 좋은 것도 나름 중요한 동력 중 하나 아닐까? 난 호기심과 지적 허영심이 독립된 감정이 아니라 생각하거든. 뭔가를 배우고 깨닫는 것은 곧 삶의 해상도와 질을 높이는 행위라 결국 책을 읽었을 때의 장점은 사후에 더 크게 와닿을 것 같음.
현실을 회피하고 싶어서
티비드라마 넷플릭스 보는 이유랑 다를게 뭐가 있는지 모르겠네. 전자 후자 이러는데 전자가 책이 아닌 넷플을 보는 백수고, 후자가 넷플을 안 보는 직장인이라고 치면 뭐가 이상할게 있나?
인간사회에서 미시적이든 거시적이든 일어나는 갈등의 이유를 도무지 몰라 너무나 답답하고 참을 없을 정도로 터질 듯한 기분이 들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식은 전달할 수 있어도 지혜는 전달할 수 없다 .. 어릴적에 수없이 많은 고리타분한 명언들이나 어른들의 말들이 말로만 이해되거나 넘어갔는데 나이 먹으면서 진정으로 깨닫는데 몇가지 있지? 책은 그런 사색을 돕는다.
그리고 폐인처럼 사는데 ~ 라는 말을 쭉 했는데 그것도 너의 관찰과 생각에 비롯된 결론이라는 점에서 존중해줄게.. 근데 그렇게 살든 무슨 상관인가? 사람은 본인조차 이해할 수 없고 더구나 상대는 나에 대해서 얼마나 더 잘 알까 ?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가시적인게 전부는 아니라는거다.. 사람은 늘 변하고 인생사 또한 모르는거다 나또한 그랬고..
남에게 신경을 꺼라. 니가 하는 행동이 명절날 친척들이 갖는 불편한 시선과 무엇이 다른가 ??? 마치 백수인거 다 아는데 요즘 ㅇㅇ인 뭐하고 지내나? 라고 묻는거나 다름없다
재밌음 영화 만화 음악 그외에 다양하 예술이나 서사가 주지못하는 순수히 책만이 주는 그중에서도 문학만이 주는 매력이란게있음 . 헝거게임이나 오만과편견 안나카레니나 이런건 영화로는 책만큼의 재미가 안살아남.
추가로 신발수집 하는 연예인은 패션센스가 좋고 씹덕애니 좋아하는 연예인은 일본문화잘아는것처럼 고전독서에 취미가생기면 사색이나 성찰, 인류애, 정의, 신념같은 다른 취미로는 생기기 힘든 가치가 생기는게 부가적인장점. 근데 근본적으로는 저런장점들을 찾고자 독서를 한다기보단 가장 기본적으로는 재미때문이라고봄
어느 소설가가 한 말인데, 남이 침범할수없는 내면을 만들기위해서 - dc App
너가말한 개백수친구가 지금은 일종의 도피처로 독서를택한걸수도있지만 그런 니힐리즘의시간을 깊은사색을통해 넘는다면 누구보다 고매한정신의 소유자가될거임 - dc App
니체의 정신발달3단계 참조 - dc App
재미+다른 취미 배우기
뭔 취미생활에도 세상을 납득시킬만한 이유가 있어야됨? 축구하는사람한텐 이보세요 선생님 왜 어른이 되어가지고 애들처럼 우루루 공 하나만 쫓아당기시나요 저 공에 못다 이룬 꿈을 투영해서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그것을 애달프게 추구하시는건가요? 이지랄하겠네
ㅋㅋㅋㅋㅋ 나 글작성자인데.. 1주일만에 들어와보니 댓글 수가 장난이 아니네... 니 댓글이 젤 와닿네.. 우문현답 ㄳㄳ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보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왠지 모르게 머릿속에서 전혀 정리되지 않아서 유튜브로 얻은 정보는 금방 휘발되어버림... 나 같은 경우에는 책에는 목차가 있고 글이 어느 정도 정제되어있어서 머릿속으로 정리하기 너무 좋아서 책을 더 선호하는듯함..
재밌어서
아니...책을 왜 읽냐고요..?책을요..??당연히 손이 가는데..??자연스럽게???한번 읽기 시작하면 뒷내용 안 궁금함..????게임 TV랑 똑같은데
뭔상관이야 니인생이나 똑바로 살아
그냥 니가 전자 까내리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ㅋㅋ 심보 곱게 써라 그러다가 칼맞는다
존나 고상한 척 남 까내릴 명분 만들어 보려는 비열한 새끼 너는 제발 평생 독서하지 말아라 이래놓고 독서하면 존나 악질임
공부에 이유가 필요함?
버러지네 ㅋㅋ 물론 본문 안 읽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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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없어서
폰게임을 하거나 유튜브 볼수도 있자너
직업이라서
이건 ㅇㅈ
재밌어서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했어도 아직 양질의 정보가 어느 정도 보장되는 매체는 책만한 게 없는 것 같음
진짜 궁금해서 묻는건데... 뭐 소설이야 글타치고... 비문학 이런것도 재밌니? 난 너 말마따나 양질의 정보가 있다는 생각에 걍 의무감에 읽는거 같아서
난 재밌는데
그...글쿠나...ㅠ
전자는 도피처로 책을 선택한것 뿐이고. 난 걍 재밌어서 독서해. 방송이든 게임이든 영화든 결국 작가가 써준대로 가는건데 책 보는거랑 똑같지. 그리고 시간도 훨씬 절약됨
작가가 써준대로 간다는 측면에서 같긴하네 응응
그거 말고 할게 없어
음... 겸손한 친구인지 진짜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글쿠나 응응
어렸을 때부터 책 읽는게 습관든거도 있고 찐따새끼라 할게 영화감상 글쓰기 독서 게임정도밖에 없음
응 글쿤. 바꿔말해서 독서를 한다고 찐따를 탈출하는 길을 발견하는건 아닌가보네...ㅠ 비꼬는건 아냐.. 나도 찐따라.
책읽는 개백수랑, 책 안읽는 직장인을 예시로 들면서 말하면 우리가 할말이없어...
응? 무슨 의미야? 내가 이 갤 몇번 안와봐서... 글구 그냥 예시로만 봐줘 ㅎ
너가 질문을 한게, 위에 두 사람 예시를 들면서 독서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고 했잖아. 그건 독서 자체에 대한 회의감이 라기 보단 독서를 하는 주체에 대한 회의감이 아닐까 싶어서 질문 자체가 방향이 잘못된거같아.
아 무슨 말인지 알겠어. 니 말이 맞네. 응응. 내 주변에 유독 전자와 같은 사람들이 독서광이고, 근데 그들은 독서를 통해 구원을 못받는 것 같고... 반면 후자 같은 사람들은 몇년에 책 한권 읽는 걸 자랑인양 이야기하며 사회적 교류 활발히 하며 잘 사는것 같아서. 그런 주체에 대한 회의감을 경험하면서 나는 그러면 왜 책을 읽고 읽어야하나... 독붕이들은 왜 읽나 궁금했었어 ㅎ
책 외의 다른 매체는 컨텐츠가 유치해서 제정신으로 감상하기 힘듬
다만 모든 책이 수준높다는 건 아님. 주로 고전에 한함
이건 꼭 글치 않은게... 내가 책 외 다른 매체로 컨텐츠를 만들어본적이 있거든... 그 10분짜리 컨텐츠 하나 위해서 여러권의 책과 논문이 들어갔었어~ 물론 어떤 의미로 말한건지는 알겠어
수준 높다는게 막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혜가 있는 그런건강?
여러권의 책과 논문이 들어갔다 는 말이 내 말에 반증이 안되는 게, 주로 고전에 한한다고 했기 때문임. 그리고 경험해봤는지 모르겠지만 고전은 축약본이나 발췌본으로 읽으면 수준이 말도안되게 낮아지지
지혜가 아니라 고차원적인 즐거움임. 가요에서 얻는 즐거움과 클래식에서 얻는 즐거움이 전혀 다른 차원인 것처럼.
그렇구나.. 고차원적인 즐거움... 뭔가 높은 단계의 즐거움이 있나보네... 고전을 읽으면 그런걸 느낄 수 있는거야?
ㅇㅇ 고전을 읽으면이 아니라 고전이 아니면 느낄 수가 읍다
글쿠나.. 고전이 그냥 말 그대로 오래 되었으면서 가치를 인정받는? 그런 책을 말해? 예를들어... 부활 같은?
해럴드 블룸의 웨스턴 캐논 참고해바
응 헤럴드 블룸이라는 작가가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 만한(?) 저서들을 쓰신것 같네. 고마워
친구, 클래식 음악 좀 듣니?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던 사람이라면 106.102의 말을 단박에 이해 할텐데 ㅎㅎ - dc App
바그너 오페라나 말러의 교향곡이 코요테의 가요랑 같진 않잖아? 난 클래식을 참 자주 듣는데, 이젠 가요가 귀에 거슬려서 아예 듣질 않게 되었어. - dc App
물론 클래식과 가요, 고전과 드라마가 아예 양립 불가능한 개념은 아니야. 그러나 고전의 유희에는 어떠한 경지가 있고, 그만의 맛을 향유할 수 있게 된 사람은 고전 밖을 반대로 탐닉하지 않게 되는거지. - dc App
난 그래서 106.102의 말이 참 와닿고, 글쓴이 네가 가장 이상으로 삼아도 좋을 만한 동기라는 생각이 들어~ - dc App
응응 조언 고마워
클래식에는 어떤 아름다움이 있는거임???
재밌음 그리고 취미주제에 유익하다고 느껴져
재미있으면 된거야? 문득 이 질문을 한 나의 문제같기도 하네
재밌으니까
위에 친구랑 마찬가지로 재미있으면 그냥 되는건가보네... 타고난 성향의 차이인가 난 1도 재미없고 왜 의무감에 읽지
머리가 매우 좋거나 도전정신이 강한 게 아니라면 책잘알이 추천해주는 책으로 시작하는 게 좋아. 니 취향에 맞으면서도 어느정도 수준도 있는. 그런 게 아니면 요즘 세상에 책으로 재미 느끼기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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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스템도 있구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