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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단편집부터 중편까지 차례로 조지는 중인데
읽으면 읽을 수록 장르소설의 탈을 쓴 순문학이라는 생각이 드네
어떤 건 허클베리핀의 모험 읽는 느낌도 나고
특수한 상황에 놓인 개인의 트라우마를 진짜 집요하게 파고 들더라
장편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는데
단편, 중편들은 순수한 장르 소설 읽는 느낌보다는 장르문학의 탈을 쓴 순문학(특히 후기작들)을 읽는 느낌
정말 순수하게 드라마도 잘 쓰는 것 같고
사족이 좀 많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꽤 인상적임
사실 구분이 크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 dc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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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물의 심리묘사가 생각보다 치밀하지 않고 깊숙이 파고들지 못하는 지점이 있어서 좀. 소설이 문학의 꽃이 된 이유가 심리묘사에 있다고 보기 때문에. 잘 쓴 소설 정도로 보고 있음 갠적으로는. 그리고 편집자가 개입하지 못할 정도로 잘 나가는 작가의 단점도 뚜렷이 보여줌. 그 질릴 정도로 쓸데없이 장황한 사설이 그것 때문이겠지 ㅋ 해리 포터 작가도 워낙 거물이 되다 보니까 편집자가 감히 발언을 못해서 후속작으로 갈수록 벽돌이 돼 버렸자나 ㅋ
순문학이지. 노벨상 받을 급은 아니어도 장르 소설이랑 비교하는 건 실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