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는 것이 허무해졌다

\'야 이건 나도 쓸 수 있겠다\'

감히 황병승과 김경주 등 미래파의 시집을 읽고 생각해봤다

기형도는...  역시... 범접할 수 없다 하더라도...

소설도, 에세이도, 철학도...

이 허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허무할 땐 몸을 움직여야함을

마음의 연료가 바닥이 나면 그땐 몸을 써야함을

깨닫고 몸을 쓰는 생활을 한다

감각기관에 충실한다

나는 자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