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이 책을 안읽는다고들 하는데"
이 말에는 책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요즘 사람들이 책을 잘 읽지않는다는 의미로 보여.
하지만 정말로 책의 가치는 그대로일까를 생각해보면
나는 책의 가치가 낮아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안읽는 것도 있다고 봐.
아주 옛날을 한번 생각해보자고.
책은 절대 아무나 구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을거야.
인쇄기가 없던 시절에 책은 정말 그 가치가 어마어마 했겠지.
글을 읽을 줄 아는 최상류층의 전유물이었을거야.
인쇄기가 생겨나고 책의 양산이 가능해지고
노동자들이 책을 살 만큼의 임금을 받게 되고
의무교육으로 누구나 글을 읽을 수 있게 되었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던 "책"이 누구에게나 읽힐 수 있는 것이 되었다는 것.
어쩌면 그게 책 소비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보자고.
롤렉스 시계를 가지고 싶은 이유가 뭘까?
명품이니까. 비싸니까.
3만원짜리 시계랑 1000만원짜리 시계는 기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잖아?
3만원짜리 시계라고 해서 3시를 4시로 가리키는거 아니잖아?
보급형 롤렉스 시계 3만원짜리 시계가 나온다고 생각해봐. 그걸 누가 사겠어?
롤렉스는 압도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거지.
시계의 기능이 중요한게 아니듯이
책도 어쩌면 "읽는다"는 그 기능 자체가 중요한게 아닐지도 몰라.
"소장 가치"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책은
너무나도 흔해져서 가치가 낮아진게 아닐까?
하지만 인테리어 용도로 사놓는 책은 예나 지금이나 조롱의 대상이었고 그 안에 있는 지식이 책의 가치라고 예부터 말하던거였는걸
문자보다 이미지가 잘 팔리는 시대 게다가 간단한 정보는 인터넷으로 검색 가능
책의 기능(정보, 유희 등등) 상당수를 인터넷이 대체한거지 소장가치랑은 별 상관 없는듯
그 시절보다 책 가지가 낮아진거는 자명한 일이고 책 자체보다는 텍스트의 가치가 낮아진듯
치
경제적인 가치랑 다른거랑 착각하노
그때는 책이 지금에 비하면 귀하기는 했어도 적은 량의 책을 수없이 반복해 보는 경우가 많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