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단 못하고 나이만 먹은 방구석 습작생인데
글 쓰다가 문득 궁금한 게 생겨서 질문 남겨봄
다들 소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있음?
난 언제나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재미라고 생각해왔음
내가 말하는 재미라는 게 서사적인 재미나 인물, 배경 같은 설정놀음만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고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들어나는 인간의 보편성을 발견하는 재미라든지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은유와 대유를 발견하는 재미까지
뭐가 되었든 결국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믿음
메세지도 그렇고 시대정신도 결국 그런 재미의 부산물이라고 생각하거든
좋은 스토리에는 좋은 메세지가 담긴다고 했던 스티븐 킹의 표현도 결국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주제의식 위에 쌓인 소설들은 별로 흥미가 안가더라고
소설에 정답은 없다지만 억지로 입 벌리게 해서 메세지를 때려 박으려는 느낌이 들면 못 읽겠더라고
그래서 요즘 국문학이 나한테는 재미없게 느껴지는 건가?
뭐 결국은 읽는 사람이 재미의 방점을 어디에 두냐는 관점의 문제겠지?
백업
일차적으로는 재미겠지만, 다 읽고 난 후의 만족감을 줄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봄
흡입력
여운
시대를 담는 통찰력 - dc App
들어나는 -> 드러나는
장르소설은 재미고 순문은 고찰이지
재미
작가의 정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