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극초반에 마슬로바가 간수장하고 얘기하는 장면인데
심심해서 보다가 비교해보려고 가져옴.
먼저 문동 백승무 번역임. 개인적으로 젤 재밌게 번역 한거 같음 ㅋㅋ
네 할말 (한 가지) 말만 하라는 간수장의 말을 '매한가지'로 받아치는 게 잼씀.
간수장도 역시 매한가지라고 말하면서 드립을 치고 우쭐댐. 뭔가 드립치는 느낌이
제일 잘 맞는거 같음 한 가지와 비슷하게 매한가지 라임 맞춘거 같음 ㅋ
민음 연진희 역은 한 가지로 안하고 한 쪽으로 해서 간수장은 양쪽이라 말함.
그리고 양쪽으로 갈 순 없잖아 라는 말을 넣어서 재치있어 보이게 한 듯. ㄱㅊ더라 이것도
문예 김학수 역인데, 대부분 부활 이 장면 번역은 거의다 이거랑 같음.
간수장이 한 가지 말만 하라고 하고, 마슬로바 한 가지, 마지막 간수장도 한 가지 뿐이지 두 가지 일리가 있나로
끝나는데, 갠적으로 노잼임. 그냥 직역느낌? 재치있는 말솜씨라는 표현과 안 어울림. 저게 먼 드립이냐. 그냥 말하는 거지.
걍 심심해서 비교해봄. 글 쓰고 보니까 쓸데없는 짓 같누...
역시 문동이 문동했군
영어 번역은 “Now mind, and when they begin questioning you, just repeat over the same thing, and stick to it; tell nothing that is not wanted.” “Well, it could not be worse than it is now, anyhow; I only wish it was settled one way or another.” “Of course, it will be settled one way or another,” said the jailer, with a superior’s self-assured witticism. “Now, then, get along! Take your places!”
러시아어 원문은 — Пуще всего — лишнего не высказывай, стой на одном, и шабаш. — Да уж одно бы что, хуже не будет, — сказала Маслова, тряхнув головой. — Известно, одно, а не два, — сказал старший надзиратель с начальственной уверенностью в собственном остроумии. — За мной, марш!
문동이 의역 잘한거 같은데 보니까..? 어디가 나은거 같음? 문예는 직역 같고 - dc App
개인적으로는 문예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함. 문장을 보면 '자신의 재치있는 말솜씨를 확신하듯'라고 하니까 (독자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감수장이 보기에 자기 말솜씨가 재치있다고 생각하는 문장인거 같음. 마치 나이든 상사가 젊은 부하직원들에게 낄려고 아재개그 치는거처럼.
그 말도 맞는거 같네 ㅇㅇ - dc App
문예가 가장 정확한 번역임
똘이 스타일로 볼때 문동처럼 말하지는 않았을 거 가틈 조미료를 많이 친 느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