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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안중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
딱 고등학교 교과서정도 인식을 갖고 있어

책 초반 내용은 어느정도 지루하다고 생각했지
물론 이토 외 여러 인물들의 시점으로 글을 쓴게 신선하고 재미있긴 했는데 그래도 절반, 200페이지를 읽는데 무려 이틀이나 걸렸어

근데 이토를 쏜 이후부터는 하루만에 술술 넘어갔어
특히 김훈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보면 나오지만 작가본인이 재판부분이 비중이 크다고 말한만큼의 이유가 있어.

재판에서의 안중근은 감정적이지 않고, 쉬이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시대가 낳은 터미네이터라고 느꼈어

이 대사에서 잘 드러난다고 생각해
"나는 한국 독립전쟁의 의병 참모중장 자격으로 하얼빈에서 이토를 죽였다. 그러므로 이 법정에 끌려 나온 것은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는 자객으로서 신문을 받을 이유가 없다."
크... 대사에서 그냥 비범함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지 않아?

그리고 보통 안중근을 이야기 할 때 재판기록은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재판외에도 심문기록, 면회기록등 안중근이라는 사람을 나타내는 기록이 많아서 좋았어. 덕분에 많은걸 배웠어 당시 시대상, 안중근의 주변 관계인물, 재판기록, 이후에 자식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등...

다 읽으면 존경심과 함께
민족의 부심의 차오름을 느낄 수 있어

내가 필력이 딸려서 이만 줄일게

별점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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