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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그려진 이야기
✍+ 데이비드 W.마셜 / Connecting
info : 비문학/332p
reading period : 22.09.10~13
rating : 4.0/5.0
'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며 갈 수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는가? 그리고 별빛이 그 길을 훤히 밝혀주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는가?' - Lukács György
대한민국 MZ세대라면 누구나 어린 시절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을 접하며 자랐을 것이다. 신들의 책략과 유희, 영웅들의 모험과 용기는 어린 시절 우리에게 귀감이 되어줬었다. 하늘에 그려진 이야기는 별자리를 통해 그리스신화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해준다.
하늘에 그려진 이야기를 읽으며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실제 기록과 신화의 병렬적 해석이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 제우스가 티레의 공주인 에우르페를 납치하여 데려가는 기록이 있다. 이는 실제 역사를 반영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제우스는 그리스를, 티레는 페니키아를, 에우르페는 페니키아의 뛰어난 기술력을 상징한다. 아마도 과거 그리스는 보다 뛰어난 기술력과 제지술을 가지고 있던 페니키아의 지중해 항구 도시 기술자를 납치해서 그리스 본토로 데려갔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들이 납치한 기술력을 신화속에선 적국의 공주로 묘사했을 것이다. 또한 납치당한 공주 에우르페는 훗날 유럽(Europe) 이름의 어원이 되었다.
적국으로부터 탈취한 기술력이 훗날 본인들 대륙의 이름이 되었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하늘에선 환히 빛나는 달 주위로 별이 밝게 빛났다. ••• 하늘은 공중에 무한히 펼쳐져 있었고, 모든 별이 보였다. 양치기는 마음 속으로 크게 기뻐했다.' - p.244
하늘에 그려진 이야기는 별자리 속의 신화 이야기를 누구나 읽을 수 있도록 쉽고 재밌게 풀어낸 책이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면 하늘에 그려진 이야기를 읽으며 영웅들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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