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좀 끌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마냥 어그로는 아니고 제가 불과 2달 전까지 저런 생각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하루키 책을 한 두 권만 읽은 풋내기는 아니고 싫어하는 것도 알아 보고 싫어해야 한다고


하루키 책을 50% 이상은 읽었습니다.


그러다가 요 근래에 하루키 에세이랑 단편들 바람, 핀볼 등 읽고 있는데, 아 내가 무지해서 하루키의 감성을 못 받아들인 거였구나...


이제야 알아버렸습니다. 무지하니까 좋은 책인지 알아볼 수도 없었네요.


평소에 내가 믿는 걸 항상 아닐 수도 있을 거라고 반대의 입장까지 고려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믿고 느끼는 것에 확신의 비중이 너무 컸나 봅니다.


별 내용 없는 한탄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니.. 근데 '노인과 바다'는.. 아무리 생각해도 작품성이 너무 후지다고 밖에 못 느끼겠는데.....


아... 이것도 제가 무지해서겠죠...? 좋은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