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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무엇이던 한 우물만 우직하게 파고드는 성향이라



그게 책에도 통용 될 줄은 몰랐지만

역시 한 작가에 꽂히면 그 작가 책은 다 읽어보는 사람임
명작이던 졸작이던 가리지 않고

앞에 생긴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취미로 독서를 하기 시작한건
작년 10월쯤 훈련소에 입대 후 동기로부터 히가시노 게이고의 '가면신장 살인사건'을 권해 받았기 때문

소설계에 문외안이지만 전에도 이름만은 들어봤던 작가였고 대표적인 '나미야 잡화점의 서적'은 항상 상호대차도 힘들 정도였던걸로 기억하기 때문에 첫 인상은 매혹적이였음

추천받은 도서도 지루하던 훈련소생활에서 나름 지루함을 잊어내기에 좋았고

이 계기로 이 작가에 대한 독서를 시작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대략 20권 정도는 읽은 것 같음

역시나 다작을 하는 작가이다 보니 항상 좋은 작품만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음
개인적으로 남들이 추천하는 작품보다는 그냥 도서관에 있는 작가의 작품 중 눈에 가는 도서를 대충 골라 읽었으니까

그럴만도 하지 그래도 내 기준으로 졸작이라고 생각한 작품은 단 한 권도 없었음

대부분 다 평균 이상의 재미를 느끼기도 했고




그중에서는 오늘 가가형사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기도의 막이 내릴 때' 라는 작품을 읽었음

책을 읽으며 어릴 적 생각에도 잠겨보고 과거회상도 해보고
눈물도 흘려보고 한 건 아마 이 작품이 유일한 것 같다.

뭔가 평탄하지 않았던 지워지고 있던 내 유년시절 생각이 나 동심에 사로잡혀 좋았음

꼭 읽어봐라 이상 히가시노 충
바이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