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구성이
주인공이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인데, 누나한테 이런 저런 얘기 하다가
배에서 만난 프랑켄슈타인이 해준 이야기를 기록한 것으로 이어지는데, 이 기록 역시 누나에게 보내는 편지의 일부임.
누나한테는 존댓말 쓰다가 이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번역이 문체가 여러가지로 나뉘는데
첫 문장을 예시로 들면
나는 제네바 태생이고, 우리 가문은 공화국 최고의 명문가다. (문학동네)
~ 최고의 명문가요. (문예출판사)
~ 최고의 명문가입니다. (현대지성)
이런 식으로 다 제각각임.
내가 읽은 버전은 ~최고의 명문가다. 이런 식으로 다로 끝나는 문체인데 (문학동네)
읽으면서 상당히 어색한 느낌인거임. 분명 말해주는 것을 기록한 형식인데 이렇게 설명문 식으로 서술되어 있는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껴서
혹시 다른 출판사들도 다 이런식인가 찾아봤는데 역시 다른 번역들도 많더라고.
나는 ~이오, ~했소 이렇게 번역한게 제일 마음에 들고
~했습니다. 이것도 낫배드인거 같음
근데 아무리 봐도 ~했다. ~이다. 이렇게 번역한 건 좀 별로같은데
어떻게 생각함?
난 현대지성으로 읽었는데 맘에 들었음 반말은 뭔가 이상함 - dc App
문동 번역이 영어만 감안보면 충실한 정석번역인데 한국어 구사능력은 확실히 쳐짐. 을유보다는 낫다 정도. 한국어 구사능력은 1831년판을 저본으로 쓴 열린이 제일 나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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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만 그대로 옮긴 거고 나머지는 그냥 어미만 바꾼거.. ㅎㅎ 실제로는 문장도 조금씩 다 달라. 유명한 가문 중 하나요. 이런 식인데 그냥 어미 비교 위해 단순화시킴
https://blog.naver.com/feel6115/220367727837
참고.
이 글에 따르면 문어체는 고딕소설의 주된 특징으로, 구어체에 가깝게 번역한 것은 오히려 원문의 뉘앙스에서 멀어진다고 함.
좋은 글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