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부까지 읽은 것 같다
지금까지의 감상은 소설이 너무 밝다는 거다. 그런데 동트는 것처럼 후련하고 명쾌한 밝음이 아니다. 랜턴 불빛을 눈꺼풀에다 대고 지지는 것처럼 기이하고 광적인 밝음이다.
아무런 투쟁하는 과정 없이 희령이라는 외딴 도시에 기어들어가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나 받아먹는 주인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늙고 무력한 이 조손에게 도저히 정이 안 붙는다. 서로를 항해 끊임없이 감겨들며 바깥 것들을 악착같이 밀어내는 느낌이다.
지금까지의 감상은 소설이 너무 밝다는 거다. 그런데 동트는 것처럼 후련하고 명쾌한 밝음이 아니다. 랜턴 불빛을 눈꺼풀에다 대고 지지는 것처럼 기이하고 광적인 밝음이다.
아무런 투쟁하는 과정 없이 희령이라는 외딴 도시에 기어들어가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나 받아먹는 주인공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늙고 무력한 이 조손에게 도저히 정이 안 붙는다. 서로를 항해 끊임없이 감겨들며 바깥 것들을 악착같이 밀어내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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