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에바 해석을 다들 이데온 데빌맨 울트라맨 같은 곳에서 좋은 구도나 연출 따오고 그걸 적절히 잘 짜깁기한 다음 안노 본인의 자아표현한 작품-이런식으로 하는 거 같은데
예전에 에바 광신도들이 에바는 철학적으로 종교적으로 무슨 심오한 의미가 있느니 이딴 헛소리 믿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세련된 심리학적인 연출이나 안노 개인이 살아오면서 느낀 철학적 고찰이 담겨있긴 한 거 같음

물론 그런것들이 아주 독창적인건 아니고 결국 여기저기서 파쿠리 해오다가 얻어걸렸거나 그걸 편집하는 과정에 자기 생각 조금 담은거라고 뭐라하면 할 말 없을 것 같긴한데
그냥 그런거 다 떠나고 봐도 에바 자체가 사춘기 감성 듬뿍 넣은 뒤틀린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