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사내전
검사님께서 쓰신 에세이. 꽤나 유쾌한 어투로 글을 쓰시는데 보는 내내 낄낄거렸음. 직업이 직업이셔서 그런지 꽤나 엄벌주의를 추구하시는 것 같다. 다른 범죄보다 사기꾼들의 사기행위에 대해 분량을 많이 할애해고 분노를 표출하고 있음.
2. 82년생 김지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책. 분량이 적어서 1시간만에 읽었다. 문체가 유려한 것도, 서사가 뛰어난 것도 아니라 문학작품으로도 별로였고, 프로파간다로도 미흡했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나 <엄마를 부탁해>를 기대했는데 아쉬웠음. 이게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뛰어난 작품이면 도대체 ㅟ가 여성주의란 무엇인가...
3. 총균쇠
고등학생 때부터 읽어야지 하면서 시간을 못내다가 겨우 읽었다. 의외로 술술 넘어가서 신기했음. 내용이야 다들 아시다시피 어떠한 문명의 부흥은 그 인종의 뛰어남 때문이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환경 덕이라는 걸 강변함.
4. 매력자본
경제자본, 사회적 자본, 문화자본 외에 매력자본이라는 것이 존재하고, 그것이 실제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하는 글. 저자 본인이 여성이면서도 페미니스트한테 쌓인 게 많은 지 책 중간중간에 여성주의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음...
5. 우리 집에는 쥐가 있다
로맨스 소설임. 사진작가인 주인공이 집 앞에 쓰러져 있는 호스트 출신 미소년을 주워서 잡아먹는다는 이야기. 다른 로맨스와는 다르게 백마탄 왕자님이 안나와서 볼만 했다.
6. 피로사회
유명하다고 해서 읽었는데 솔직히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모르겠음. 난 아무래도 대륙철학하고는 안 맞는 것 같다. 수량화 할 수 없는 가설을 대할 때면 막 답답함.
7.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제목 그대로 당대의 논쟁거리가 되었던 사진들에 대해 다룬 거임. 저작권에 관한 분쟁도 있고, 외설적 사진에 관한 분쟁도 있음. 처음보는 사진들이 많아서 책 내에 소개된 사진첩들을 국내에서 구해보려 했는데 한국에선 수입이 금지되었는지 찾을 수 없었다.
8. 흑과 다의 환상
등산을 나선 4명의 대학 동기들이 각자의 입장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소설. 온다 리쿠의 스타일이 잘 묻어난듯?
9. 키다리 아저씨
어렸을 때 다이제스트판으로만 봤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번역본을 봤음. 100년도 더 된 책인데 재밌더라. 역시 남자는 키 크고 돈 많은게...
리뷰추
오 검사내전 끌린다
검사내전은 글 부분부분에 엘리트의식이 배어든 거 같아서 살짝 불편했던 기억이 있네...
검사내전 재밌음 - dc App
논쟁이 있는 사진의 역사 읽어봐야겠다ㅋㅋ
피로사회 나는 되게 재밌게 읽었는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