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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책을 많이 안 읽는 편이라 '여태껏'이라는 단어를 쓰기 좀 뭣한 감이 있으나

감히 말해보자면

여태껏 읽은 소설 중 문장구성이 제일 아름다웠던 소설같음


특히 후반부에 개츠비가 어떻게 데이지를 처음만났는가에 대한 구절을 읽을땐 좀 몸에 소름같은게 돋기도함

책의 종이 너머로 뭔가 웅장하고 반짝반짝 거리는 고급저택의 이미지 마저도 자연스레 연상되었을정도니까

요즘시대에 나왔어도 소름돋았을법한 문장인데 이게 자그마치 100년전의 소설이라는게 좀...무섭기까지 하다...


그나저나 사족이다만 톰뷰캐넌도 지금 현대인들 관점으로 생각해보자면 퐁ㅇ퐁남 아닌가싶다

개츠비와 데이지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의 부산물을 그대로 떠안은 안타까운 남자

작가가 개츠비와 데이지만의 비극만 서술하고 설ㅇ거지당한 뷰캐넌의 비극은 그닥 서술하지 않아서 더더욱 안타까운 감이 있음


하 씨발.....아 퐁캐넌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