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책이든 영화든 애니메이션이든
가끔식 정말 좋은 작품 보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단 말이야.
여운이 심하게 남거나 너무 몰입하고 읽어서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
솔직히 대부분은 그냥 이 좋은 작품을 만든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서 그런 것 같음.
나도 취미로 글 쓰고 소설 쓰는 사람인데
이런 좋은 작품들 볼 때마다 속으로 엄청 탄성지르고, 순수 문학이나 장르 문학이나 상관없이 그 분야에 통달한 묘사나 서사 볼 때마다 정말 이거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여기거든.
그러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내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까?'야.
어떻게 말하면 내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웃고 울고 무언가를 느끼고 한다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썬 최고의 영광인 거잖아. 물론 이게 그냥 명예욕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더 나아가서 내가 만든 인물과 서사가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살아숨쉬는 걸 보고 싶음. 내 작품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재정립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걸 보고싶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내가 쓴 글 볼때면 열등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비교해보면 부족한 부분도 눈에 많이 띄고. 한동안은 다른 좋은 작품들에서 레퍼런스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좋다는 거 여러가지 볼 때도 많았는데 볼 때마다 그저 입 벌리고 와... 와... 그러고 있고. 마지막은 항상 부럽다 그러고.
나도 이런 장면 넣어보고 싶다, 나도 이런 묘사 넣어보고 싶다, 생각하는데 이런 건 그저 무의미한 반복에 지나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변주를 주려 해도 더 발전된 모습은 찾기 힘들다.
그냥 내 능력이 부족한 건가? 내가 날 너무 과대평가 했나? 싶기도 하고. 취미니까, 내가 절박하지 않아서 그런가보지 하기도 하고. 어쩌면 난 그저 유명해지고 싶았던 걸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는 날이 많아지기도 한다.
그래도 이제 신경끄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하자라는 생각은 잘 안 든다. 어쨋든 지금 내 머릿속에는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고, 내 마음속에는 이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일단 좋은 아이디어는 자투리 글로 남겨놓고, 그 글들을 이어붙일 풀과 가위를 준비하는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이 도구를 만드려면 더 많은 책을 보는 수밖에 없겠지. 물론 여전히 내 머릿속은 멍해질 테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겠지만, 이게 원동력이 되길 바래야겠지.
-오랜만에 인생작품을 만나서 거의 편집증 걸릴 수준이었다. 이걸 어딘가에라도 배설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다.
--책 이야기: 스웨덴 기사 재밌다. 위에 말한 작품은 아닌데, 마지막에 진심 개소름돋는 묘사 나옴.
가끔식 정말 좋은 작품 보면 정신이 멍해질 때가 있단 말이야.
여운이 심하게 남거나 너무 몰입하고 읽어서 그런 경우도 있긴 한데,
솔직히 대부분은 그냥 이 좋은 작품을 만든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서 그런 것 같음.
나도 취미로 글 쓰고 소설 쓰는 사람인데
이런 좋은 작품들 볼 때마다 속으로 엄청 탄성지르고, 순수 문학이나 장르 문학이나 상관없이 그 분야에 통달한 묘사나 서사 볼 때마다 정말 이거 만든 사람은 정말 대단하다고 여기거든.
그러다보면 항상 드는 생각이 '나도 내 인생에 단 한 번이라도 이렇게 좋은 작품을 쓸 수 있을까?'야.
어떻게 말하면 내 글을 읽으면서 사람들이 웃고 울고 무언가를 느끼고 한다는 게 글 쓰는 사람으로썬 최고의 영광인 거잖아. 물론 이게 그냥 명예욕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더 나아가서 내가 만든 인물과 서사가 다른 사람의 마음 속에서 살아숨쉬는 걸 보고 싶음. 내 작품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통해 재정립되고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걸 보고싶다.
그래서 그런지 항상 내가 쓴 글 볼때면 열등감에 사로잡힐 때가 많다. 비교해보면 부족한 부분도 눈에 많이 띄고. 한동안은 다른 좋은 작품들에서 레퍼런스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하고 좋다는 거 여러가지 볼 때도 많았는데 볼 때마다 그저 입 벌리고 와... 와... 그러고 있고. 마지막은 항상 부럽다 그러고.
나도 이런 장면 넣어보고 싶다, 나도 이런 묘사 넣어보고 싶다, 생각하는데 이런 건 그저 무의미한 반복에 지나지 않으니까. 어떻게든 변주를 주려 해도 더 발전된 모습은 찾기 힘들다.
그냥 내 능력이 부족한 건가? 내가 날 너무 과대평가 했나? 싶기도 하고. 취미니까, 내가 절박하지 않아서 그런가보지 하기도 하고. 어쩌면 난 그저 유명해지고 싶았던 걸지도 몰라 하고 생각하는 날이 많아지기도 한다.
그래도 이제 신경끄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나 하자라는 생각은 잘 안 든다. 어쨋든 지금 내 머릿속에는 이야기가 떠오르고 있고, 내 마음속에는 이걸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욕구가 있으니까.
그래서 지금 나에게 중요한 건, 일단 좋은 아이디어는 자투리 글로 남겨놓고, 그 글들을 이어붙일 풀과 가위를 준비하는 일인 것 같다. 그리고 이 도구를 만드려면 더 많은 책을 보는 수밖에 없겠지. 물론 여전히 내 머릿속은 멍해질 테고 열등감에 사로잡히겠지만, 이게 원동력이 되길 바래야겠지.
-오랜만에 인생작품을 만나서 거의 편집증 걸릴 수준이었다. 이걸 어딘가에라도 배설해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적어봤다.
--책 이야기: 스웨덴 기사 재밌다. 위에 말한 작품은 아닌데, 마지막에 진심 개소름돋는 묘사 나옴.
글 되게 공감가서 그런데 어떤 작품 읽었는지 여쭤봐도되나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