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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거나 다르게 생각한 거 있으면 알려주세용


생명연습의 키워드는 크게 '자신만의 세계,' '극기,' '오해' 이 세개인 것 같다.


책의 구성은 현재에
나 - 교수 의 대화,

과거에
나 - 누나 그리고
형 <-> 엄마
의 관계에서 일어난 일들로 되어 있다.


1. 자신만의 세계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가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표현하는데, 성 혹은 지하실로 표현된다. 자신만의 세계는 '과거로부터 착실하게 쌓아온 것들'을 포괄하는 것 같다.

1) '성'
-나와 누나: 함께 많은 추억과 감정을 공유함
-한교수 딸: 그냥 자신만의 독특한 생각? 책에서 왜 있는 파트인지 모르겠음
-한교수: '정순'과의 헤어짐 후에 쌓아온 '세월'을 의미하는듯. 그만큼 멀어졌기 때문에 장례식에 가지 않겠다고 한 거고

2) '지하실' - 그 세계가 더 폐쇄적이고 은밀한 경우.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음
-만화가 '오선생': 자신만의 가치관, 세계관을 의미하는듯
-영수: 시를 위해 여기저기 여자들과 ㅅㅅ하러 다님



2. 극기

현재의 대화에서 '나'가 대학 동기(대머리, 눈썹도 밈)의 '극기'를 보고 웃은 것은 그것이 자신의 과거 경험에 비해 보잘것없는 '극기'였기 때문이다.

'극기'의 사례로 직접적으로 등장한 것은 여수 교회 대부흥회에서 등장한 자기 생식기를 자른 '전도사'였다. '나'는 그 전도사가 무서웠고, 이 감정은 대머리 동기와 대비된다.

추가적으로 직접 표현은 안했지만 극기의 예시인 둣한 게 집 뒤뜰 벤치에서 수음을 하던(그런 느낌으로 읽혔는데, 잘모르겠다) 애란 '선교사'다(아니면 등장할 이유가 없는듯싶다).

그리고 '어머니'도 극기의 일례로 표현된 것 같은데, 여기서 '어머니'가 이해가 잘 안된다. 그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애인을 민들고 ㅅㅅ를 한것이 극기였을까?


3. 형 <-> 엄마 의 관계

더 이해가 안되는 것이 형과 어머니의 관계다.
형은 왜 그렇게 악한 인물로 나오는 것일까? 형은 폐병으로 가수의 꿈을 좌절당하고 병 때문에 계속 집에서 지낸다.
반면에 어머니는 뜨개질을 하든 생선 유통을 하든 살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왜 형은 엄마를 죽이려고 한걸까? 그저 애인을 만든 게 아버지를 배반한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러면 여기서 나와 누나가 알고있던 '오해'가 도대체 무엇일까 의문이 생긴다.

형의 약값을 위해 어머니가 몸을 판 것일까? 사실 읽으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그렇다고 나와 누나가 형을 절벽에서 왜 밀었는지는 설명이 안된다. 그저 형이 그 사실에 충격받을까봐 진실을 덮고 형을 죽여버린다고? 너무 싸이코같다.

그래서 읽으면서 이해도 잘 안되고 '성'의 개념도 최인훈의 '광장'의 개념보다 훨씬 부실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님들 생각은 어떰?

마지막으로 제목이 왜 생명연습인지도 모르겠다 아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