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나 캐릭터같은게 아니라 묘사라고 생각함
공간이나 인물의 행동묘사ㅇㅇ
스토리가 좋든 캐릭터가 독창적이든간에 일단 머릿속으로 그 장면들이 구현이 돼야 그 재미를 느낄수 있으니까.

예를 들어 이방인의 1부 마지막 장면을 보면 뫼르소가 아랍인을 쏘기 직전의 공간과 상황을 뫼르소의 입장에서 서술하는데, 읽다보면 자연스레 그 상황이 영화처럼, 슬로우모션으로 뇌속에서 구현이 됨

변신같은 경우도 주인공의 방의 묘사와 벌레의 움직임 등등 징그럽게도 연상이 됨 덤으로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서술되는데도 가족들의 심리가 잘 전달됨

숨겨진 뜻이 없거나 캐릭터가 밋밋해도 글자들을 머릿속으로 느낀다는게 책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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